일과를 마친 후,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저녁 식사는 다음 하루를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특히, 집밥 요리하면 얼큰한 찌개가 떠오르는데요. 저는 오늘 수원 <구매탄시장>에 방문해 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돼지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시장의 활기는 물론, 넉넉한 인심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수원 전통시장, <구매탄시장>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구매탄시장은 아주대 삼거리에서 골목길을 따라 150m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장으로 가는 길에도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했는데요. 그 입구부터 골목상권의 온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과점에서 슈크림 빵과 생크림 빵을 사 먹고, 골목 음반 가게를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구매탄시장은 매일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중입니다. 매달 셋째 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인데요. 자동차를 타고 방문했을 경우, 구매탄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최소요금 1,000원으로 30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30분마다 500원씩 요금이 추가됩니다.
수원 구매탄시장은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곳곳에 손 소독제가 놓여있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상인, 손님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활기를 불어넣는 상인분들 덕분에, 시장은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집밥 요리 재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장 곳곳을 돌아다닌 끝에, 탱탱한 두부와 큼지막한 돼지 앞다릿살, 각종 채소를 구매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사는 재미도 쏠쏠했죠. 그뿐만 아니라 덤까지 넉넉하게 챙겨주셨는데요. 저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수원 구매탄시장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입니다. 빵이나 반찬 같은 각종 먹거리뿐만 아니라 의류, 생활용품도 판매하고 있죠. 필요한 물품이 있을 때, 대형마트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수원 전통시장에 방문해 따뜻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 직접 구매한 재료로 만드는 집밥 요리, 돼지 김치찌개
수원 구매탄시장에서 사 온 재료들과 함께, 집에 있었던 채소 및 양념들을 꺼냈습니다. 밥, 김치, 소금, 고추장, 고춧가루, 다시다 등을 준비했는데요. 돼지 김치찌개에 필요한 양 만큼 꺼내고 남은 것들은 신선함을 위해 다시 보관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했습니다. 식욕을 자극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모양을 냈죠.
먼저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고기를 넣어 하얗게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는다면, 김치와 고춧가루를 넣어 중간 불로 함께 볶는데요. 이때, 김치의 숨이 완전히 죽을 때까지 익혀주면 좋습니다. 그 후, 손질해둔 두부, 채소와 함께 물을 넣고 강한 불로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고추장, 다진 마늘로 간을 맞춰주면서, 약한 불로 10분 이상 졸여주면 맛있는 돼지 김치찌개가 완성됩니다.
집에 있던 반찬들과 함께 집밥 요리 한 상을 마련했습니다.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고, 집에서 직접 요리하면서 저녁 식사의 즐거움이 한층 깊어질 수 있었죠. 비록 오늘은 혼자 식사했지만, 온 가족과 함께한다면 행복함이 더욱 커질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구매탄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돼지 김치찌개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시장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고, 집밥 요리에도 도전해보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는데요. 여러분도 전통시장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나만의 요리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수원 구매탄시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