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꽃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는 요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해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인 <권선 늘푸른공원>과 <신동 수변공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한 번에 두 공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었죠. 봄기운이 가득한 그곳으로 지금부터 떠나보겠습니다.
■ 산책 코스와 운동 시설, 도서관까지! <권선 늘푸른공원>
권선 늘푸른공원은 메탄권선역 사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육교 한 번만 건너면 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어,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용하기도 편리해 보였는데요. 공원의 전경을 바라보자, 넓고 탁 트인 경치에 마음 깊은 곳까지 시원함이 전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녹색 잎사귀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나무들을 바라보며 설렘을 느낄 수 있었죠.
이곳에는 총 세 구역에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중앙 광장에는 야외무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잠시 운영이 중단됐지만, 평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연들이 펼쳐지는데요. 무대 앞에는 바닥 분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기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중앙 광장 왼편으로는 공중화장실과 농구장이 있습니다. 시설의 상태가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또한 농구장에는 봄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이 공을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광장 오른편에는 지혜샘 어린이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환경·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도서관인데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공원 내부를 거닐었습니다. 나무가 심어진 산책 코스를 걸으며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또한, 길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걷다가 힘들다면 언제든 편하게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편의 시설부터 산책로까지, 시민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원이었습니다.
[권선 늘푸른공원 가는 길]
■ 반려동물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신동 수변공원>
권선 늘푸른공원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신동 수변공원과 이어진 중앙 다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원천리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물이 흘러가는 소리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이외에도 테니스장 쪽에 하나의 다리가 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동 수변공원에는 다목적 운동장, 저류지 생태연못, 잔디 광장 등 봄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가 많았습니다. 산책 코스를 즐기는 커플부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죠. 특히, 산책로 주변에는 푸른 잎으로 가득한 나무와 화사한 벚나무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치를 자아내고 있었는데요. 봄이 왔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반려동물이 출입 가능한 공원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죠. 펫티켓을 준수하고 잔디 광장에 누워,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공원 주변으로는 감성으로 가득한 카페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산책을 마친 후, 카페 한쪽에 앉아 공원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신동 수변공원 가는 길]
권선 늘푸른공원과 신동 수변공원 모두 봄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 코스를 거닐 수 있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좋아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완연한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이곳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