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한 햇빛과 짙어진 녹음은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는데요. 특히 여름철 푸릇푸릇한 식물을 감상하다 보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남 가볼 만한 곳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으며 자연을 즐기고, 쾌적한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기 좋은 신구대학교 식물원으로 가볼까요?
■ 싱그러운 꽃향기 가득한 <신구대학교 식물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국내외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의 면적은 약 17만 평으로 굉장히 넓으며, 대략1,500여 종의 식물이 있다고 하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으로 저푸리마을 주민이거나 문화의 날 1시 이후에는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체온측정은 물론 이름, 전화번호, 방문 시간을 적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물원에 입장하자 연꽃, 수국, 노란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신구대학교 식물원에는 수국 꽃길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고운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수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만개한 수국과 함께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신구대학교 식물원>
식물원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꽃과 여러 종류의 식물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스레 체험학습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자 만들기, 미술 놀이,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더없이 좋겠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미니폭포와 분수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분수대에서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졌는데요. 분수대 주변에서 해맑은 웃음과 함께 물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없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특히 식물원 곳곳에서 두꺼비 조형물이 많은데요. 사라져 가는 두꺼비를 지키기 위한 신구대학교 식물원의 염원을 담았다고 합니다.
■ <신구대학교 식물원>의 또 다른 볼거리! 곤충생태관과 에코센터
신구대학교 식물원 소개에 따르면 모든 식물은 살아가는 데 있어 곤충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물원에서도 곤충은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일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는 흥미로운 관찰대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곤충생태관에서는 사슴벌레, 하늘소, 장수풍뎅이 등이 에벌레로부터 성충으로 자라는 모습과 먹이활동을 관찰하며 신비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신구대학교 식물원 에코센터는 tvN 드라마 <화유기>의 촬영 장소로 이용될 만큼 멋진 공간인데요. 1층과 2층이 나누어져 있으며, 많은 분이 에코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휴게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식물원 구경하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연못과 식물이 가득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성남 가볼 만한 곳으로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산책로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 오랜만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꽃향기 가득한 식물원에 있다 보면 마치 자연 한가운데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이었는데요. 성남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다양한 식물과 곤충도 구경할 수 있고, 나무 그늘에서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구대학교 식물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