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간식 DIY(Do it yourself)’ 족이 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홈베이킹이 집콕 생활 속 색다른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베이킹이 각광을 받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간편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피자빵 만들기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겨울 간식으로 제격인 피자빵을 만들러 함께 가보실까요?
■ 나만의 겨울 간식! 에어프라이어 베이킹 피자빵 만들기
식빵 피자라고도 불리는 피자빵은 소시지, 치즈, 피망 등의 재료를 빵에 얹어 든든하고 간단한 한끼로도 손색없습니다. 영양 만점 채소가 들어가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은 음식인데요. 특별한 재료 구매 없이 냉장고 속 채소를 이용한 피자빵 만들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베이킹 피자빵 만들기에는 총 8개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식빵과 옥수수 통조림, 파슬리, 양파 1/4개, 소시지, 치즈, 케첩, 마요네즈인데요. 기호에 맞게 파프리카, 올리브 등의 재료를 추가하거나 빼셔도 됩니다. 하지만 채소를 기피하는 아이들이 거부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다양한 채소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케첩 대신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하셔도 무방하니 취향에 따라 나만의 피자빵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먼저 피자빵 만들기를 위해선 식빵에 바를 피자 베이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목한 그릇에 케첩, 마요네즈, 양파, 옥수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케첩과 마요네즈의 비율은 입맛에 따라 취향대로 넣으시면 되는데요. 저는 새콤한 맛을 선호하여 마요네즈보다 케첩의 비율을 높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피자 베이스를 식빵에 바르기 전에 버터를 한쪽 면에 발라 주시면 고소한 풍미가 깊어진 피자의 맛을 즐기실 수 있죠.
섞은 피자 베이스를 식빵 가장자리까지 잘 펴 발라 줍니다. 그 다음은 준비한 토핑을 올려줄 차례인데요. 어슷썰기로 썰어둔 소시지와 치즈를 듬뿍 빵에 올립니다. 고소한 치즈는 다다익선일수록 좋으니 최대한 많이 올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눈처럼 쌓인 치즈 위에 파슬리를 솔솔 뿌려주기만 하면 끝이죠.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에어프라이어 베이킹으로 피자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175도의 온도로 8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와 토핑의 상태 등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오랜 시간을 설정하시거나 높은 온도로 설정하는 것보다 중간에 한 번씩 상태를 보며 시간과 온도를 변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음부터 장시간 높은 온도로 돌린다면 치즈의 겉면만 탈 수 있기 때문이죠.
조금의 인내 끝에 맛있는 냄새로 후각을 자극하는 피자빵이 완성됐습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시중에 파는 피자빵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서 갓 나온 피자빵을 한 입 베어 무니 피자빵의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 역시 황홀했습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오동통한 소시지와 입 속에서 톡 터지는 옥수수,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치즈의 궁합이 환상적이었죠. 에어프라이어 베이킹 방법도 간단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아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겨울 간식으로 추천하는 에어프라이어 베이킹 피자빵 만들기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냉장고 속의 묵혀있던 재료를 조합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요. 길어지는 실내 생활을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내길 원하신다면 나만의 피자빵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