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주년을 맞는 3.1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1절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권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일제강점기 당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우리 민족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죠. 오늘은 그래서 3.1절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돌아볼 수 있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화성 3.1운동 만세길’로 함께 떠나볼까요?
■ 3.1절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①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3.1운동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첫 번째 코스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입니다. 이곳은 3.1운동의 보복으로 일제가 민간인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고, 화성 지역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2001년 3월 1일에 개관했는데요. 일제강점기 시대의 가슴 아픈 탄압이 기록된 장소입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의 제1전시실은 화성지역 3.1운동의 전개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독립운동가에 관한 자료가 보관돼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정한경이 해외에 한국의 사정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서 저술한 『한국의 사정(The Case of Korea)』과 화성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판결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에 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4월 15일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 의해 제암리와 고주리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이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인데요. 1982년 유해발굴이 진행됐으며, 그 당시 출토된 유물을 이곳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건 이후 후손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인 순국 제암 29선열과 현충 기념사업, 그리고 진정서를 열람할 수 있죠.
제1전시실 관람이 끝나 제2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은 후대에 남겨진 역사적 기록과 전승된 그 날의 기억을 통해 화성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인데요. 1919년 ▲송산·서신 ▲우정·장안 ▲향남·팔탄 등 전국 각지에서 강렬하게 전개되었던 독립운동의 양상을 보여주죠. 이에 화성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한 독립운동의 주역들의 행적을 보며 그들의 뜨거웠던 외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인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외부에서도 학살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돼 있습니다. 무고하게 희생된 23인의 유해가 안장된 순국묘지와 그들을 상징하는 조각물을 만나볼 수 있었죠.
또한 3.1운동 순국기념탑과 기념탑 우측에 위치한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일본 군대와 경찰이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만행을 보고하는 글을 쓴 인물인데요. 대학살의 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죠. 1983년에 세워진 순국기념탑 뒤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경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3.1절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② ‘화성 3.1운동 만세길’
다음은 3.1절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코스는 ‘화성 3.1운동 만세길 방문자 센터’입니다. 앞서 소개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만세길의 출발점이기도 한 이곳은 선열들의 치열했던 투쟁을 함축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첨탑 형태의 외벽에는 화성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을 활용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죠.
1919년 4월 3일 우정·장안지역에서 만세를 외치며 걸었던 길과 역사를 복원한 화성 3.1운동 만세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총 31km를 걷는 동안 독립운동가의 ▲집터 ▲생가 ▲관공서 ▲횃불 시위 운동 장소 등을 만나며 그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화성 3.1운동 만세길 방문자 센터에서 스탬프 북을 받아 15개의 유허지(遺虛址)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완주 훈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3.1절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인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화성 3.1운동 만세길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우리가 지금 평화롭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현장에 방문해 그 당시의 순간을 되짚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가는 길]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031-336-1604)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들에게 항상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화성 3.1운동 만세길 가보고 싶어요!
역사적인 장소라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호국보훈의 달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네요.
순국선열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의 그 마음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우니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의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노력하신 독립운동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화성 3.1운동 만세길 꼭 가봐야겠어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의 의미있는 흔적들을 더듬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국선열들의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아이랑 한번 기회되면 방문하고 싶습니다
순국선열들의 정신 잊지 않고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들에게 교육적인 장소네요.
저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국사 교육이 중요하고 어릴 때부터 필수적으로 국사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책으로만 공부하면 지루해하거나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재미없어 할 수도 있으니까 역사적인 곳이나 기념관 같은 곳에 데리고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소개해주신 두 곳도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를 데리고 방문해보면 아이의 국사 교육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3.1운동의 뜨거웠던 애국심과 그에따른 여러 비극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추모하게되는 포스팅이네요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꼬옥 방문해 볼께요~~
역사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네요~~ 가고싶어요~~ 방문할께요~ 감사합니다.
참담한 역사지만 꼭 기억해야 할 곳 입니다. 아이와 함께 꼭 가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