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도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계절이지만, 예전처럼 선뜻 나들이를 나가기에는 주저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과 함께 간단한 요리를 하며 집콕놀이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 입맛에도 제격인 '죠리퐁 강정' 만들기인데요. 간편하고 맛있는 죠리퐁 강정으로 아이에게 엄마표 간식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엄마표 간식, 죠리퐁 강정 만들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집콕놀이로 제격, 세 가지 재료로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죠리퐁 강정!
엄마표 간식으로 추천하는 죠리퐁 강정은 세 가지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조리 시간도 짧아 집콕놀이로 제격인데요. 재료는 과자 '죠리퐁', 물엿, 그리고 설탕만 있으면 됩니다.오늘 소개하는 죠리퐁 강정 레시피의 비율은 작은 죠리퐁(약 70g)을 기준으로 계량하였으니 큰 죠리퐁 (약 240g)을 구매하였다면 적혀 있는 레시피의 세 배 정도를 준비해 주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물엿과 설탕은 계량해 적정량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계량할 경우 적당한 단맛의 죠리퐁 강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작은 죠리퐁(약 70g) 기준으로 물엿은 80g, 설탕은 15g을 준비하면 됩니다. 계량기가 없다면 숟가락으로 양을 측정할 수 있는데요. 물엿은 한 숟가락에 10g, 설탕은 5g 정도이니 숟가락을 사용한다면 물엿 8숟갈과 설탕 3숟갈을 넣으면 됩니다.
재료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깊이가 있는 프라이팬(웍)에 강정이 붙지 않도록 식용유로 가볍게 겉칠 합니다. 이후 중약불에 물엿과 설탕을 넣어 잘 섞어주는데요. 서서히 저어가며 섞다 보면 어느새 죠리퐁 강정의 달달한 맛을 내줄 물엿이 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인 후 농도가 되직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물엿에 죠리퐁 넣고 모양내면 완성! 죠리퐁 강정 다 같이 만들어 보아요!
되직한 물엿에 죠리퐁을 넣어줍니다. 이때 온도가 낮아지면 물엿이 굳을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온도에서 물엿이 골고루 묻어 뭉쳐질 수 있게끔 잘 섞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약불을 유지하면서 물엿이 굳지 않는지 체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엿과 죠리퐁이 잘 조합이 되었다면 도마 위에 종이 호일을 깔고, 덩어리진 죠리퐁을 위에 올립니다. 제대로 된 강정 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죠리퐁을 평평하게 펴는 것이 중요한데요. 뜨거울 수 있으니 죠리퐁을 섞을 때 썼던 주걱을 활용하거나, 목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끼고 뭉쳐진 죠리퐁을 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죠리퐁을 평평하게 펴준 다음, 5분가량 죠리퐁이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죠리퐁 강정이 다 굳으면 아이들 간식인 만큼 한입 크기에 맞춰 강정을 자릅니다. 이때 칼에 식용유를 묻혀 자르면 죠리퐁이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완벽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자르면 잘 잘리지 않으므로 완벽히 굳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잘 자른 죠리퐁 강정을 접시에 담아주면 죠리퐁 강정 완성! 아이와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 간식이 고민인 분들에게 죠리퐁 강정은 엄마표 간식으로 손색이 없는 레시피인데요. 엄마표 간식 만들기의 좋은 점은 아이와 함께 요리하며 집콕놀이도 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죠리퐁 강정 만들기에 도전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