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쌩쌩 부는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간식들이 자주 떠오르곤 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식을 꼽아보자면 달달~한 고구마가 아닐까 합니다. 고구마는 식이 섬유와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 항산화 작용,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데요. 다양한 효능만큼이나 먹는 방법도 여러가지라는 사실!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것은 물론 고구마 라떼로, 고구마 맛탕으로도 즐길 수 있죠. 오늘은 겨울철 최고의 간식, 고구마의 색다른 변신을 소개합니다!
■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맛탕 초간단 레시피> 달달한 겨울 간식, 겉바속촉! 고구마 맛탕 만들기
고구마의 색다른 변신, 그 첫 번째는 고구마 맛탕입니다. 겉바속촉! 고구마 맛탕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은 ▲작은 고구마 2개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식용유 ▲설탕 ▲물 ▲올리고당인데요. 조리 과정이 30분도 걸리지 않아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끼니 사이 출출할 때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맛탕 간단 레시피! 먼저 감자 칼을 사용하여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준 후,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되는데요. 여기서 포인트! 비닐봉지에 식용유를 한 바퀴 두른 후 자른 고구마를 넣고 쉐킷쉐킷! 잘 섞어주는 것입니다.
고구마에 식용유가 골고루 묻었다면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을 깔고, 고구마가 서로 붙지 않게 넣습니다. 그 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온도와 시간 세팅! 겉바속촉 고구마 맛탕을 위해서는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180℃로 맞춘 후 15분간 돌려주면 되는데요. 10분쯤 지난 후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쿡! 찔렀을 때 젓가락이 잘 들어가면 그만 돌리셔도 됩니다. 여기서 팁! 온도를 160℃ 정도로 살짝 낮게 하고 약 30분간 돌리면 더욱 달달한 고구마 맛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구마가 잘 구워졌다면 에어프라이어에서 고구마를 꺼내 식혀줍니다. 그 동안 달달한 맛탕 소스를 만들면 딱인데요. 작은 고구마 2개 기준으로 ▲식용유 큰 수저 1 ▲설탕 큰 수저 1 ▲물 큰 수저 1 ▲올리고당 큰 수저 2를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만약 고구마 맛탕을 많이 만들고 싶다면 소개한 비율의 배만큼 첨가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맛탕 소스가 지글지글 끓어오르기 전에 고구마를 섞으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설탕이 녹을 때 저으면 딱딱하게 굳는 성질이 있기 때문인데요. 소스의 보글보글한 거품이 가운데에서 끓어오르면 잘 구운 고구마를 넣고 약한 불로 맞춰줍니다. 고구마에 맛탕 소스를 입히고, 위에 사진처럼 노릇노릇 익으면 고구마 맛탕 완성! 맛탕 소스가 굳은 후 깨를 뿌리면 붙지 않기 때문에, 굳기 전에 검은깨를 뿌려주면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겉바속촉! 달달한 고구마 맛탕과 함께라면 당 충전은 문제없겠죠?
■ <고구마 라떼 초간단 레시피>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OK! 겨울 간식, 고구마 라떼 만드는 법
고구마의 색다른 변신, 그 두 번째는 고구마 라떼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라떼를 만들기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작은 고구마 2개 ▲믹서기 ▲설탕 ▲우유 ▲물 ▲버터입니다. 조리 과정이 30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아침,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 라떼 간단 레시피! 고구마 맛탕을 만들 때처럼 감자 칼을 사용하여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준 후 고구마가 잘 익을 수 있도록 잘라줍니다. 여기서 팁!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 끝을 잘라 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한, 고구마는 금방 갈변이 되기 때문에 바로 조리하지 않는다면 물에 담가 갈변을 예방하고 전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럼 한 입 크기로 자른 고구마를 익힐 차례입니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물 40mL를 넣고 5분 동안 돌려주면 되는데요.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쿡! 찔렀을 때, 덜거덕 거리는 느낌 없이 쑥! 들어가면 속까지 잘 익은 것입니다.
고구마가 충분히 익었다면 믹서기에 ▲따뜻한 우유 500mL ▲물 90mL와 풍미를 위한 ▲버터 20g을 같이 넣고 1분 정도 곱게 갈아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너무 차가운 우유를 사용할 경우, 버터와 우유가 잘 섞이지 않고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따뜻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버터는 선택사항이지만 버터를 넣었을 때 라떼의 풍미가 훨씬 살아나기 때문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짠! 따끈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고구마와 설탕의 조합으로 달콤하면서, 버터의 풍미까지 느껴지는데요. 한 잔 마시면 포만감도 제법 느껴지는 고구마 라떼, 간편한 아침 식사로 제격입니다. 여기서 팁! 고구마나 우유의 양을 조절하면 더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데요. 고구마 맛을 더욱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고구마 반 개 정도를 추가하고, 연하게 느끼고 싶다면 우유 10~20mL를 더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유독 생각나는 따뜻한 간식! 고구마 맛탕과 고구마 라떼의 초간단 레시피를 만나봤습니다. 든든하고 달달하게 올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초간단 겨울 간식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맛탕 & 고구마 라떼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