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새로운 잎으로 단장하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왠지 집도 새단장하고 싶어지는데요. 이때 내가 직접 만든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혼자서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려고 하면 재료는 얼마나 다양하고, 만드는 방법은 왜 이리 어려운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걱정은 그만! 나만의 감성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천연스톤 공예를 배우러 수원 공방 <아임카야>로 떠났습니다. 그럼 금손 성장 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테라조 패턴을 활용한 천연스톤 공예
테라조 패턴을 활용한 천연스톤 공예! 조금은 생소한 테라조(terazzo)란 인조석의 일종으로, 대리석에 백색 시멘트를 혼합해 경화시킨 후 표면을 닦은 것이라고 합니다. 옛날 학교 바닥에 쓰였던 그 무늬! 옅은 회색 바탕에 진한 색의 작고 불규칙한 점이 쏙쏙 박힌 패턴을 떠올렸다면 정답입니다.
이 테라조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건물 바닥 또는 벽에 쓰였던 이 패턴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 트레이, 거울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칙칙했던 회색 계열의 색깔에서 벗어나 알록달록한 색깔로, 아기자기한 무늬로 발랄하게 변신했습니다.
잘 만든 나만의 테라조 소품 하나, 판매하는 인테리어 소품 열개 안 부럽다! 오늘은 바로, 이 테라조 패턴을 활용한 천연스톤 공예를 원데이클래스로 배워볼 겁니다. 친환경 아크릴 수정 레진을 재료로 ▲트레이 ▲원형 코스터 ▲보관함 ▲욕실용품까지! 나만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 천연스톤 공예 원데이클래스는 여기서, 수원 공방 <아임카야>
SNS에서 #갬성 #인테리어로 본 듯한 점박이 인테리어 소품 여기 있습니다! 일명 ‘점박이 트레이’를 만들기 위해, 먼저 천연스톤을 작게 조각 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고, 예쁘게 어우러지는 스톤의 색을 보며 어떤 색 조합이 나올까 기대도 되었습니다.
천연스톤을 작게 조각낸 다음, 액상과 파우더, 염료 등 재료를 넣고 섞어 기본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싶은 인테리어 소품의 트레이에 반죽을 하나씩 부어 굳기를 기다렸는데요. 금방 굳은 반죽은 잠시 물에 넣어둔 후 꺼내어 사포로 표면을 살살 긁어주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정성스레 굳힌 반죽을 사포로 왜 긁어주어야 할까요? 이유는 바로, 테라조 패턴을 더욱더 선명하게 살리기 위함입니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스톤의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기 위한 필수 작업이라고 하죠. 직접 사포질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예 전문 오일로 코팅까지 해주면, 짠! 나만의 천연스톤 공예품 만들기 완성입니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데요. 쉬운 과정뿐만 아니라 나만의 스톤 색 조합으로 예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수원 공방, <아임카야>에서 원데이클래스를 마치고 깜짝 포토 타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포토 스팟에서, 내가 만든 인테리어 소품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임카야>는 일반 집을 공방으로 꾸민 홈 공방이었는데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원데이클래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은 정기휴무, 수요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를 제외하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연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죠?
오늘은 수원 공방, <아임카야>에서 천연스톤 공예를 원데이클래스로 배워봤는데요. 처음 도전해본 원데이클래스 수업을 대성공으로 끝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하루였습니다, 따분한 일상 속 새로운 도전이 필요할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 하루만 투자하여 뿌듯한 성취감을 맛보면 어떨까요?
[수원 공방 <아임카야> 가는 길]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366 (0507-1418-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