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흔히 ‘가을 탄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차가워진 공기에 괜스레 마음 한편이 쓸쓸해지는데요. 이럴 때 찾으면 더없이 좋은 친구, 바로 ‘독서’입니다. 한 권의 책에서 느껴지는 온기는 마음속 공허한 빈자리를 채워 줄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온기 가득한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도 추천하는 이곳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서울 근교 가을 나들이 장소 추천!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지혜의 숲>이 위치한 파주출판단지는 국가문화산업단지로서 출판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출판 문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파주출판단지는 출판사들이 한데 모인 공간인 동시에, ‘출판문화공동체’라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죠.
<지혜의 숲>은 가치 있는 책을 한데 모아 관리하고, 또 함께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조성된 <지혜의 숲>은 총 세 가지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공간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지혜의 숲>의 첫 번째 공간! ‘지혜의 숲 1’에는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기증자별로 서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증자가 집필한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인문학 도서들이 기증자의 연구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지혜의 숲 1’의 한 편에는 시선을 끄는 조형물이 있었는데요. 꽃무늬 양복을 입고서 재미난 동작을 하고 있는 이 조형물은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다음으로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의 두 번째 공간, ‘지혜의 숲 2’을 찾았습니다. 메인 공간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문화 ▲예술 ▲실용 ▲어린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볼 수 있었는데요. 또한, 책들이 출판사별로 분류되어 있어 각 출판사의 특징까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지혜의 숲>은 책 보존을 위해 외부 음식물 반입 및 섭취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혜의 숲 2’는 유일하게 음식물 섭취가 허용되는 공간인데요. 그래서 이곳에는 ▲파스쿠찌 파주지혜의숲점 ▲나인블록 카페 두 곳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편, ‘지혜의 숲 2’의 갤러리, 지지향은 소규모 전시회를 상시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열린 ‘아티스트 이현풍이 찍은 지혜의 숲’ 전시회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 바랍니다. 갤러리 지지향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공식 인스타그램(링크)을 확인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의 세 번째 공간인 ‘지혜의 숲 3’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지혜의 숲>의 숙박 시설로,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1박 2일 동안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으며, 독서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용객에게만 제공되는 도서들이 많아 체험이 더욱 특별하다는 사실!
오늘은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지혜의 숲>으로 서울 근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요. 책을 읽기 좋은 요즘 같은 날, <지혜의 숲>을 방문해 따뜻한 행복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지혜의 숲> 가는 길]
경기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