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외출할 마음이 줄어들기 마련이죠. 하지만 겨울이라고 집에만 있기에는 어쩐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간단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서천레스피아>입니다. 수원에 거주하는 분들도 자동차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서천레스피아>라는 이름에 있는 <레스피아>는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자연공원으로 ‘깨끗해진 물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의미를 알고 보니 더욱 정감이 가는 이름의 공원입니다.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는 <서천레스피아>에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승용차 7대 정도는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데요. 자차로 방문하는 분은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신다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산책이나 가벼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취재를 위해 주말 오전 일찍 방문했는데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밝게 빛나는 가을 단풍들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용인 <서천레스피아>의 중앙광장 인근에는 분수도 있는데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더운 여름이찾아오면 이곳에서 밝게 뛰어놀 아이들을 떠올리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는 <서천레스피아>는 규모가 큰 공원답게 공원에 심어진 조경들도 무척 아름다웠는데요. 겨울인지라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도 많았지만,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들도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어서 삭막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꿀정보! <서천레스피아>는 넓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한 산책이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 아빠로서 공원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 놀이터가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우레탄으로 포장되어 있는 놀이공간에서 뛰어노는 아이를 지켜보며 여유로움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 외에도 공원이면 빠질 수 없는 간단한 운동시설, 그리고 편하게 앉아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휴식용 정자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날씨가 너무 춥지만 않다면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도 그 자체로 휴가겠더라고요.
오늘은 추운 겨울 가볼 만한 곳, 산책할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서천레스피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내년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의 공원을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서천레스피아> 가는 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