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예로부터 물(水)과 관련이 깊은 고장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와 관련하여 수원 전통 문화관에서 수원 하천으로 이어지는 시민들의 삶을 담은 사진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해서 저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추운 겨울 색다른 수원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수원의 물>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그럼 함께 떠나 볼까요?
■ 수원 무료 전시회 추천! <수원의 물>에서 수원 4대 하천 알아보기
옛날부터 수원은 불리는 지역 명칭이 달랐지만 매번 '물'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겨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수원의 물> 전시회는 물의 고장 수원의 4대 하천인 ▲서호천 ▲원천리천 ▲수원천 ▲황구지천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특히 봄의 싱그러운 하천부터 한겨울 새하얀 안개가 덮인 모습까지, 하천의 4계절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4대 하천을 통해 수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시회 안으로 들어서면 4대 하천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담긴 여러 사진이 반겨주는데요. 전시된 4대 하천의 흔적을 통해 수원 사람들이 어떻게 하천과 어울려 살아왔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하천과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수원의 물> 무료 전시회를 통해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중 수원 무료 전시회 <수원의 물>에서 볼 수 있는 ‘배, 영통구 하동 유경교 아래 수질정화시설’ 입니다. 수질정화시설이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반대로 깨끗한 하천의 모습을 담아낸 모습이 인상깊었는데요. 환경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호기심을 자극한 작품은 아침에 물안개가 살짝 올라온 ‘서호 아침의 풍경’입니다. 평소 산책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을 이곳 <수원의 물>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침 햇살에 비친 서호 저수지를 보고 있으니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입니다.
겨울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무료 전시회 <수원의 물>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작품마다 반가운 수원의 풍경이 담겨있어 정겨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수원 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수원의 물>은 2023년 1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하여 방문해 주세요! 또한 이곳에서는 무료 전시회 외에도 ▲전통 먹거리 교육 ▲전통 예절 교육 ▲세시풍속 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번 주말, 수원 무료 전시회 <수원의 물>에 방문해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수원의 물 사진전> 가는 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93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