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알쏭달쏭 과학교실이 열렸습니다!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가르치는 임직원과 배우는 학생들 모두 보람찼던 ‘2015 초등학생 친환경 Class’ 현장을 필진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초등학생 친환경 Class’는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인데요. 직접 학교로 방문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학생들을 삼성디지털시티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학교도 경기권으로 확대해 올해에만 총 18개 학교의 720여명의 학생들이 삼성디지털시티를 방문하게 된다는 사실!
‘2015 초등학생 친환경 Class’를 3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월 2, 4주차 화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되는데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SIM Station에서 신나는 과학교실에 참여하게 됩니다. 필진 3기를 대표해 제가 2015년 올해 첫 수업을 함께 했는데요. 일일 친환경 과학교사로 변신한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들의 모습을 함께 보시죠!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광명하일초등학교 40여명의 학생들! 삼성디지털시티를 처음 방문한 학생들은 신기한 눈으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2015 초등학생 친환경 Class’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투어로 시작했는데요.
IT산업의 역사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담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저 또한 삼행시 필진 3기 발대식을 위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처음 관람할 때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학생들도 이곳 저곳 둘러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투어를 마친 후 지구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온실가스의 주범과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봤는데요. 임직원 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은 너도 나도 손을 들며 발표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시장에 갈 때 장바구니를 사용해요’, ‘분리수거를 잘 하면 되지 않을까요?’ 등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생각과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태블릿 PC를 사용해 자신이 탄소를 얼마만큼 배출하는지를 측정하는 ‘탄소발자국’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생들은 탄소발자국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탄소배출량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실험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한층 더 높아졌겠죠?
다음으로는 풍력발전기를 만들었습니다. 친환경 Class답게 재활용품을 활용해 풍력발전기를 만들었는데요. 임직원 봉사자들은 학생들이 만드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면서 발전기의 작동원리와 다양한 과학 지식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쓰러지면 어떻게 되요?’, ‘친환경 에너지 전문가가 되려면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요?’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질문에 봉사단들은 하나하나 답변해주었는데요. 특히 고등학생에게도 어려운 ‘페러데이의 법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찬찬히 풀어 설명해 이해를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습니다.
재활용품이 임직원 봉사자와 학생들의 손을 거쳐 멋진 미니 풍력발전기로 바뀌었는데요. 이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임준형(가운데) / 하일초등학교 5학년
“탄소발자국 계산이 정말 신기했어요. 직접 실험하니 평소 제가 많은 탄소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데요. 오늘부터 나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본 미래영상 속 태양열, 풍력 같이 에너지를 이용해 탄소를 줄일 겁니다”
권지현(우측) / 하일초등학교 5학년
“풍력발전기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는데요. 선풍기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에너지가 생긴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선생님께서 풍력발전기가 더 세게 돌게 하려면 날개를 크게 만들어야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집에 가서 더 크게 만들어 볼 거에요!”
이길아 / CS환경센터 환경전략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영상 자료로 강의했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친환경 소재와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과학적 원리 설명이 어려워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피드백을 참고해 이후에 진행될 클래스 내용을 보충할 계획입니다.”
봉사자들은 점심시간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자리했는데요. 일일 선생님인 임직원 봉사자에게 스스럼 없이 질문하던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오늘 수업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교육과 더불어 관련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