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날 도심 속 물놀이 장소를 찾는다면? 안양시는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물놀이 명소가 많은데요.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최고의 도심 속 물놀이 장소는 바로 계곡이겠죠? 오늘은 필진을 대표해 안양 속 물놀이 장소인 삼막사 계곡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한 피서지로 함께 떠나볼까요?
■ 교통도 시설도 편리한 도심 속 피서지! 안양 삼성산의 삼막사 계곡 소개!
안양의 삼막사 계곡은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안양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옆에 위치해 찾기 쉬운 것도 장점인데요. 버스 20번(일반버스)과 6-2번(마을버스)의 종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종점에서 15분~2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계곡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삼막사 계곡이 있는 삼성산 인근에는 맛집도 모여 있어 여름철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인데요. 오리고기, 막국수, 화덕피자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삼성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먼저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날도 삼성산을 찾은 이용객들로 주차장은 벌써 만석! 자, 그럼 삼성산 등산로를 따라 삼막사 계곡으로 출발할까요?
먼저 등산로 입구에는 이처럼 삼막사로 향하는 표지판이 놓여 있는데요. 삼막사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에 있는 절입니다. 안양 시내에서 삼막사로 향하는 등산로는 다양하며, 그 중 안양유원지에서 출발해 염불암을 지나 삼막사로 가는 코스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삼성산 등산로는 입구부터 차량 통제가 있기에 보도로 이동해야 합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살펴보는 여유를 갖기에 적합한데요. 완만한 경사 덕분에 어린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삼성산을 찾아 산책을 즐겼습니다.
입구에서 약 10분정도 오르다 보면 조금 가파른 등산로가 나오는데요. 등산을 즐긴다면 비포장 등산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출처: 안양시 포토뱅크]
등산로를 따라 약 2시간여 걸으면 삼막사 도착~! 삼성산과 삼막사란 이름의 유래는 관악산에서 세 명의 성인이 탄생했다는 일화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문무왕 시절 원효, 의상, 윤필 세명의 대사가 관악산에서 막을 치고 수도한 것이 삼막사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세 명의 성인을 뜻하는 삼막사와 삼성산이란 명칭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삼막사를 구경하고 난 후,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을 방문했습니다. 삼막사 계곡은 삼성산의 물줄기가 모여 형성된 것인데요. 취재 당일이 이른 오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안양 명소답게 계곡에는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어른들은 시원하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특히 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은 모형 배를 계곡에 띄우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한 가족의 모습이 유난히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삼행시가 알려주는 팁 하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삼막사 계곡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취사와 야영, 낚시 행위를 금지하는데요. 취사 행위는 산불이 날 위험성이 크고, 야영 및 낚시로 인해서 자연을 해칠 수 있으니 이용하기 전 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또한 계곡의 바위와 돌이 미끄럽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뛰어다니지 않게 주의하세요! 물놀이 전에는 준비운동을 해서 차가운 물에 몸이 놀라지 않게 해야겠죠?
지금까지 삼성산 등산로와 삼막사 계곡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죠? 무더운 여름,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다면 온 가족이 함께 삼막사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세요!
[삼막사 계곡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