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음을 더욱 실감나게 하는 이것! 바로, 야외 스포츠의 꽃인 축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수원은 대한민국 축구의 수도라고 부를 정도로 ‘축구 사랑’이 넘치는 곳인데요. 축구에 대한 열정은 잘 갖춰진 인프라나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팀 속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기분 좋은 봄 날씨에 응원 가고 싶어지는 수원시 축구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전통의 명문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출처: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페이지]
가장 먼저 소개할 팀은 전통적으로 명문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입니다. 빅 버드 스타디움(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K리그에서 가장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린 구단인데요. 크고 작은 대회에서 총 21회의 우승경험이 있는 명문 구단답게, 매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선수들의 열정만큼 리그 내에서 가장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K리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6년에는 팀의 다섯 번째 리그 우승을 위해 전진하기를 기대합니다.
■ 승격팀의 패기로 도전한다, <수원 FC>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다음은 올해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서게 되는 <수원 FC>인데요. <수원 FC>는 수원 시민들이 주인이자 수원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시민구단입니다. 수원시청 축구단을 전신으로 하는 <수원 FC>는 실업팀을 거쳐 프로로 승격된 최초의 팀인데요. 2015년 시즌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승격되어 2016년에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로써 1996년 이후로 K리그 첫 지역 더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원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첫 더비전은 2016년 5월 14일 <수원 FC>의 홈 구장인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펼쳐지는데요. 수원 시민들의 또 다른 축제가 될 수원 더비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새로운 수원의 팀, <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까요?
■ WK리그의 강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마지막으로, WK리그의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수원 FC>와 함께 수원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데요.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또한 시민구단이기 때문에 <수원 FC>와 비슷한 점이 많아 남매구단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09년 WK리그가 창설될 때부터 있었던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010년 시즌 WK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올해도 우승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수원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바랍니다!
이렇게 수원을 연고로 하는 세 팀을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12일, K리그가 개막했는데요. 이번 주말, 축구장에서 재미있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내가 사는 수원의 팀을 열심히 응원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봄철 나들이에 안성맞춤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