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끝낸 후 맞는 주말만큼 달콤한 것이 또 있을까요?
다가오는 주말,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시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한옥으로 여름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지금부터, 부천에서 만날 수 있는 부천 한옥체험마을을 소개합니다.
■ 여름 나들이장소로 제격! 전통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천 한옥체험마을
‘한옥’은 서양식 건축물인 ‘양옥’에 반대말로 사용하는 용어로, 한국 고유의 전통 가옥을 말합니다. 전통 가옥이지만, 현재는 거의 볼 수 없는 주거 형태인 한옥은 관광과 체험의 장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천 한옥체험마을은 2006년도 문화관광부와 경기도에서 설치 권장사업으로 선정된 후 2008년 9월에 부천시에서 한옥 9개동을 건립하였는데요. 2010년까지는 전통장인이 입주하여 기능을 전승하며 시연하는 것으로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전통문화학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전통혼례 등 시민들의 체험 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천 한옥체험마을에서는 전통문화체험, 전통혼례식, 한옥숙박체험 총 3가지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통문화체험> 중 전통차 체험은 녹차, 산사화채, 대추차, 생강차, 수정과, 식혜 등 건강에 좋은 차를 시음해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인 전통음식체험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주말 상설체험 프로그램인 떡케익 만들기와 꽃산병, 삼색절편,인절미 등 전통음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요리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콩이나 커피 등을 주머니에 넣어 바느질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수업과 복을 부르는 의미를 지닌 호박으로 반지를 만드는 ‘호박 반지’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논밭 두렁에 불을 놓는 정월대보름의 민속놀이인 쥐불놀이를 진동 LED를 이용해 체험해보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험 신청은 사전 재료 준비를 위해 체험일 기준 2주 전까지 해야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또한, 부천 한옥체험마을에서는 우리의 전통방식의 혼례식을 올릴 수 있는데요. 전통 혼례에 빠질 수 없는 상차림이나 혼례 소품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매년 4월~11월에 진행되며 혼례일의 최소 한달 전까지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옥의 건축미는 살리고 부엌과 화장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집 형태로 개조되어 있어 좀 더 색다른 한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숙박체험 이용요금이 50% 할인되니 예약 시 잊지 마세요!
[부천한옥마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