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 삐용~’,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며 화재진압이 이뤄지고 있는 이곳은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무궁화전자 사업장입니다.
지난 13일, 삼성디지털시티는 무궁화전자 임직원들이 화재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삼성디지털시티 3119 구조단과 <종합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실제 위급 상황과 대처 과정을 그대로 재현하여 긴장감이 감돌았던 훈련 현장 속으로 떠나볼까요?
■ '삼성디지털시티 3119 구조단'과 함께한 종합화재대피훈련
무궁화전자는 1994년 11월, 삼성그룹이 일할 능력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통해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한 국내 최대 장애인 전용 기업입니다.
이 날 실시된 <종합화재대피훈련>은 무궁화전자 임직원들이 유사시 신속한 화재경보와 대피를 하도록 초기신고부터 소화기 실사, 소방차 방수, 피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대피 훈련은 화재 상황을 재현하여, 처음으로 화재를 발견한 임직원이 3199 구조단과 영통 119안전센터로 신고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린 후 발신기를 작동하는 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비장애사원들은 주위의 장애사원들을 도와 건물 밖으로 대피하였는데요, 이후 유사시에 초기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무궁화전자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과 삼성디지털시티 3119 구조단의 출동으로 완벽하게 화재를 진압하며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던 훈련이 끝난 후에는 삼성디지털시티 3119구조단의 주관으로 모든 임직원과 함께 대피이론 및 소화기 실습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위급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습교육을 마지막으로 종합화재대피훈련이 끝났습니다. 이번 훈련과 교육에 참가했던 무궁화전자의 임직원은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에 불이 나면 막막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미리 연습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원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는 3119 구조단!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교육과 훈련을 진행하여 더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