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덥고, 집에만 있기에는 찌뿌둥하고, 이럴 때일수록 산책과 같은 가벼운 활동이 필요한데요. 수원 도심에서 산책과 독서와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인 <영통사 공원>을 삼행시에서 소개합니다!
■ 무더위 속 시원함을 주는 인공폭포와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도서관까지!
수원시 영통구 위치한 분당선 청명역 3번 출구로 나가면 가장 먼저 커다란 공원이 보입니다. 높게 솟은 아파트들 사이에서 초록빛을 볼 수 있는 공원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인데요. 이 곳은 공원 안에 작은 사찰인 ‘영통사’가 있어 <영통사 공원>으로 불리기도 하고, <샛별 공원>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먼저 <영통사 공원>에는 커다란 인공폭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수원 시민들에게 마음까지 뻥 뚫리게 하는 즐거운 구경거리를 제공하는데요. 무더운 7월-8월에는 매일 11시부터 19시까지 인공 폭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인공폭포의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라 제대로 된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없는데요.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뿐만 아니라 <영통사 공원>에는 주민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청명쉼터’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요. 공원 내에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설치된 여러 운동기구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한쪽에 마련된 급수대는 시원한 물을 제공합니다.
<영통사 공원>의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사실! 공원 안쪽에는 아담한 절, 영통사가 있습니다. 도심 속 절의 모습이 이색적이게 느껴지는데요. 도심 속에 있는 작고 아담한 사찰이지만, 사찰이 주는 차분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영통사 공원> 안에는 조금은 특별한 작은 도서관 하나가 있습니다. 도서관의 이름은 ‘샛별쉼터’인데요. 아이와 함께 공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 공원에 산책하러 나온 주민들이 잠깐 들려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샛별쉼터는 2014년 4월, 수원시 도서관과 시민들이 기증한 1400여권의 도서로 조성되었는데요. 도서관 사서가 따로 없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골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내에는 냉방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주는데요. 때문에 ‘샛별쉼터 도서관’은 무더운 날, 시원하게 독서를 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의 피서지입니다!
도서관 앞에는 도서 반납 및 기증함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책을 직접 기증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 수원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는 <영통사 공원>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푸른 녹지를 보며, 무더위를 피해 조용하고 쾌적하게 책을 읽으며 일상 속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통사 공원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