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무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염이 내리쬐는 날씨에는 야외활동 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오늘 삼행시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더위에 대한 걱정 없이 체험학습하기 좋은 곳을 추천합니다! 부천의 특색 있는 박물관인 <부천 교육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2003년 4월, 부천 춘의동 종합 운동장 내에 개관한 부천 교육박물관은 부천시의 테마가 있는 박물관 6곳 중 하나입니다. 이 곳에서는 약 4700여점의 교육과 관련된 사료 및 자료, 전시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새로움과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 가족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입니다.
먼저 <부천 교육 박물관>에서 눈에 띈 것은 사서삼경 등 과거에 사용되었던 교육서적들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1960년부터 현재의 8차 교육과정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교육서적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학용품, 상장 등의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구들을 시대별로 전시해놓았는데요. 현재와는 사뭇 다른 교복, 도시락 통, 신발주머니 등의 물건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어린이 관람객과 추억에 젖어있는 부모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시대별로 공부방을 재현해놓은 모형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좌식생활에서 입식생활로 바뀌어 가면서 학생들의 공부방의 모습도 함께 바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데요.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복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거 시대별 교육기관의 풍경을 재현해놓은 전시물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서당에서부터 7-80년대 학교의 교실까지 만들어 놓았는데요. 실내의 모습과 사람들까지 충실히 재현해 놓은 모습에서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부천 교육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비용과 접수방법이 다르니 부천시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수석박물관 3곳은 10월 30일까지, 옹기박물관, 활박물관은 각각 9월 30일, 10월 3일까지 경기도민에 한하여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전에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제격인 <부천 교육박물관> 어떠세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천시 교육박물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