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은 40세가 훌쩍 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20대 못지 않아요!’
축구 없이 못사는 남자들이 모였다! 흰 유니폼을 입은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가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축구장을 방문했습니다. 하루 업무를 마치고 모인 탓에 조금은 피곤할 법도 하지만, 삼성 디지털시티 축구장의 푸르른 잔디에 도착하자마자 모두들 몸 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조차 잊게 만든 뜨거웠던 경기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나도 국가대표다!
삼성전자는 사내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스포츠 동호회와의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역사회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에는 ‘디지털시티 축구대표팀’과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의 축구 대항전이 펼쳐졌는데요.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가 기업 동호회 중 최초로 스포츠 교류회에 참석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몸을 풀고 난 뒤 본격적인 교류회가 시작되었는데요. 지역사회와 삼성전자 사내 동호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를 대표하여 김석은 부장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석은 부장 / 삼성전자
“이번 스포츠 교류회를 계기로 함께 경기를 겨루면서 양 사가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날이 춥다 보니 몸이 좀 덜 풀리셨을 텐데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를 마음껏 즐기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양 팀은 공인구를 교환하며 서로 마주보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경기 전 대표팀 못지 않은 양 팀의 진지한 모습은 마치 곧 다가올 월드컵 경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는데요. 오늘 경기는 25분씩 3회전으로 총 75분동안 펼쳐졌습니다. 수원생활체육축구협회 소속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드디어 경기 시작!
경기 초반, ‘디지털시티 축구대표팀’과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습니다. 그 균형을 깨뜨린 것은 ‘디지털시티 축구대표팀’의 시원한 선제 골! 이후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 선수들도 추가 골을 넣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습니다.
노련한 패스와 정확한 헤딩까지, 양 팀 선수들은 그 동안 동호회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져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축구장은 유명 프로 축구클럽의 경기장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시간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경기는 ‘디지털시티 축구대표팀’의 5대 2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경기장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했는데요. 음료수와 피자, 치킨을 다같이 나눠먹으면서도 선수들의 축구 이야기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오늘 경기에 참여한 양 팀 선수들의 축구사랑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Q. 나는 축구가 좋아 이런 일까지 해봤다?
하민혁 사원 /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오직 축구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적도 있어요. 아침 9시에 광주에서 시작하는 경기였는데 축구만 생각했기 때문에 힘든지도 몰랐죠. 저희 대표팀은 지금까지 수원시청, 소방서 등 많은 지역 동호회와 교류회를 진행해왔습니다. 운동 매니아들은 운동을 통해 서로 친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도 이런 교류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연 매니저 / KT수도권강남본부 SMB센터
“저는 축구가 좋아서 현재 사내 동호회를 포함해 총 3개의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은 거의 축구를 하며 보낼 정도로 푹 빠져 있는 상태죠. 여기 계신 저희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 분들도 모두 지역의 조기축구에서 활동하며 축구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 교류회도 퇴근 후 참여하는 경기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다른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오늘 교류회에 함께한 ‘KT경기남부지부 축구동호회’ 유재준 회장은 “삼성전자 측의 완벽한 경기 준비와 환대에 감사 드린다”며, “무엇보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초대 받아 최고의 경기장에서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 고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3월 ‘지역사회 Joint membership 스포츠 교류회’는 수원 지역 내 두 기업 동호회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던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스포츠 교류회를 통해 축구 없이 못 사는 동호회 회원들이 끈끈한 우정이 이어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