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겨울방학에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을 꼽자면?
예보라 학생 : 학교 생활하면서 공부하랴 취업 준비하랴 친구들하고 마음껏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친한 친구랑 둘이서 기차여행을 다녀왔어요. 7박8일 동안 우리나라 이곳 저곳을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끔은 길을 헤매기도 한 해프닝도 있었고… 사소하지만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김진아 학생 :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교실 봉사활동’에서 멘토로 참여했어요. 제주도에서 일주일 동안 아이들하고 함께 보낸 시간이 기억에 남아요. 가끔 아이들이 말도 안 듣고 힘들었지만 저도 그 나이 땐 그랬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 느낀 점도 많았어요.
예보라 학생 :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아무래도 이번 삼성전자 지역사회 대학생 셀프리더십 방학 캠프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웃음) 그 동안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생활하다가 여기 와서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서로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제 꿈은 농산물 품질관리사가 되는 것인데요.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몰랐던 제 장∙단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김진아 학생 : 1학년까지 진로에 대한 방향이 명확하지 않아서 나름 고민이 많았어요. 이번 캠프는 제 꿈을 찾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부터 CEO의 꿈을 갖게 되었는데 ‘기업 경영의 이해’나 ‘프레젠테이션 스킬’에 대한 강의가 특히 도움이 되었어요.
■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식을 키우다! 대학생 셀프리더십 방학캠프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품고 열정을 키워가기 보단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스스로 이뤄가는 리더십을 갖게 하고자 지역사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Change & Challenge’를 주제로 셀프리더십 방학캠프를 열었습니다.
지난 2월 25일, 삼성 디지털시티 [지역사회 대학생 셀프리더십 방학 캠프]가 열리고 있는 전자 인재개발원을 찾았습니다. 이번 캠프는 2월 17일부터 8일간 진행되었는데요.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서인지 캠프에 참여한 48명의 학생들 사이에는 어색함 보다는 오랜 친구 같은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마침 휴식 시간을 이용해 강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퀴즈 시간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퀴즈를 풀면서 웃고 즐기다 보니 친구들과의 정이 더욱 쌓이는 듯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습니다.
■ 꿈을 찾아가는 안내서, 나만의 보물지도 만들기
‘My Future, My Dream’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오후 교육 시간. 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의 모습을 직접 글로 묘사하며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았는데요. 골똘히 생각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진지함이 묻어났습니다.
“꿈이 있다는 것은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펼쳐가야 할지를 하나씩 설계해 나가보세요.”
글로 쓴 나의 미래 모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꿈 설계도’이자 ‘나만의 보물지도’를 멋지게 만드는 과정이 이어졌는데요. 학생들은 내가 꿈꾸는 멋진 모습을 친구들에게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서 잡지의 사진을 오려 개성을 살린 콜라주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자신의 목표를 친구들에게 설명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를 진행한 정성중 강사님을 만나 ‘My future, My Dream’ 교육의 취지와 교육 참여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정성중 강사: 학생들에게 무작정 취업에만 매달리기 보다 자신의 꿈을 향해 구체적인 미래의 모습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목표 설계와 이미지 트레이닝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서로 다른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이라 어색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양한 전공을 가진 친구들이 정보를 나누고 친목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학캠프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욱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다
26일에는 ‘지역사회 대학생 방학캠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임휘용 상무는 “이번 방학캠프가 어떤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가 꿈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습니다.
격려사가 끝나고 각 조의 팀장들이 대표로 수료증과 꽃다발을 수여 받았습니다. 8일간 조장으로서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인 만큼 한 명 한 명 이름이 불릴 때마다 모든 학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답니다.
단체 사진촬영을 마지막으로 캠프가 마무리되자, 8일 동안 함께 캠프에 참여하며 끈끈한 정을 나눈 학생들의 얼굴에는 헤어지기 아쉬운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학생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번 ‘지역사회 대학생 방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바쁜 학교 생활 탓에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기회가 없었던 대학생들에게 이번 캠프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8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 준 삼성전자의 ‘지역사회 대학생 방학캠프’. 학교로 돌아간 학생들이 자신감을 토대로 거침없이 도전하며 캠프에서 세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