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일상에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강연을 듣기 위해서 종종 발길이 닿는 곳입니다. 지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을 때 그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도움이 되는 곳이 도서관인데요. 오늘은 도서관 본연의 시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하남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하남시 <나룰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독특한 순 우리말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나리울’은 ‘들녘에 둘러싸인 마을’이라는 뜻으로, 그것을 줄여 ‘나리울’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나룰도서관>은 하남시 덕풍동의 근린공원 안에 있어 갈대밭이 있는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회색 외관의 도서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개관장서 4만권과 열람석 575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1층에는 도서관극장, 서고, 관리 시설, 1층에는 어린이실, 문화교실, 휴게매점, 2층은 열람실, 운영실과 디지털자료실, 마지막으로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이 있습니다.
<나룰도서관>의 1층은 다른 도서관들보다 어린이친화적인 시설입니다. 일반적인 도서관은 들어서면 어른들이 책이나 신문을 보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룰도서관>에서는 어린이실과 수유실이 1층에 위치하여 아이들과 보호자가 좀 더 편하게 도서관을 드나들 수 있도록한 시설 배치가 돋보입니다.
[출처: 하남시 나룰도서관]
지하 1층의 도서관극장과 1층의 문화교실은 주민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문화 공간이 되어주는데요. 도서관극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듯한 동극, ‘호호아줌마 동화사랑 동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영화도 상영되는 만큼 <나룰 도서관>은 하남시민들의 일상을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3층의 종합자료실에서는 하남시에 관한 문헌을 모아놓은 ‘하남시 향토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남시에 관한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 자료가 모여있으니 하남에 대해 궁금한 것들은 여기서 찾아볼 수 있겠죠?
[출처: 하남시 나룰도서관]
생각은 모일수록 더 발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룰도서관>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예비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독서교실 쑥쑥 책읽기, 쑥쑥 글쓰기’가 운영됩니다.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독서 토론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북콘서트와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나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을 체크해두세요!
나룰도서관 홈페이지: https://www.hanamlib.go.kr/nalib/selectWebEdcLctreList.do?key=72
하남시민들의 일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나룰도서관>을 만나보았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 구분 없이 다양한 주민들의 생활을 조금 더 만족스럽게 해줄 수 있는 곳인데요. 가까이에 공원과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있으니 신선한 공기를 쐬며 산책도 할 겸,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도 읽을 겸 <나룰 도서관>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나룰도서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