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스스로 ‘시민’이라는 것을 잊을 때가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민주 사회의 구성원’이자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공공 정책에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아이들의 현장학습 장소로도 좋은,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지방 자치를 실현하는 <하남시의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하남시의회 홈페이지]
하남시의회는 ‘발전하는 하남,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하남시의회’라는 기치 아래 하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1991년 제1대 의회에 이어 현재 제7대 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윤재군 의장을 비롯하여 김종복 부의장, 문외숙, 오수봉, 방미숙, 김승용, 박진희 의원이 하남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출처: 하남시의회 홈페이지]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사를 대표해서 법을 만들고, 예산이 어떤 일에 얼마나 집행되어야 하는지 결정하며, 행정사무가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 감사하는 기관입니다. 의원들이 모여서 여는 회의는 정기회의의 경우 1년에 두 번 열리고 임시 회의는 의장 혹은 일정 비율 이상의 의원이 요구할 때 열린다고 합니다.
<하남시의회>의 건물은 지상 2층과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상 2층에는 의장실, 부의장실, 본회의장이 있고 1층에는 의원사무실, 사무과장실, 의회사무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하 1층에는 건축과 녹색관리팀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출처: 하남시의회 홈페이지]
<하남시의회>에서는 건강, 환경, 주택, 복지 등 시민의 삶을 둘러싼 모든 법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요. 의회란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규칙을 정하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회의에서는 ‘푸드트럭’의 영업장소에 관한 조례안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 조례안을 통해 기존 상권과의 갈등이 생기면서 푸드트럭의 영업을 허용하는 시설과 장소를 지정했습니다. 또한, 하남시종합복지회관의 운영에 관한 동의안이 있었는데요. 민간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던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 기간을 갱신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남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처리해나가고 있었습니다.
하남시에서 어떤 법이 집행되는지 의회 홈페이지나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법 집행 과정을 직접 방청할 수도 있습니다. 방청권은 시 의장이 지정하고 사무과장이 그 수를 정하여 교부되는데요. 방청권에 인적사항을 작성하면 방청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의회>는 하남보건소와 더불어 대청로를 따라 하남시청 옆에 있습니다. 한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덕풍천이 내려다보이는 곳인데요. 하남 시민들이 짧은 산책이나 주기적인 운동을 즐기러 자주 가는 덕풍천만큼이나 <하남시의회>도 가까운 곳으로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남시의회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