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여름날의 무더위에 지치는 나날입니다. 당분간 비가 내린 뒤 다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습하고 덥지만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물놀이장을 개장했습니다. 시청 앞에 마련된 도심 속 피서지,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집에서 가깝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느덧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는데요. 지금부터 시원한 매력을 지닌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의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 수원 <올림픽공원 물놀이장>!
[출처: 수원시청 홈페이지]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은 수원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광장에 조성돼 있습니다. 지난 7월 27일에 개장해 8월 20일 일요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잠시 휴장합니다. 이용가능 연령은 36개월 이상, 8세 이하 어린이며, 복장은 수영모를 필히 착용해야 하고 신발을 신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은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로 앞에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분당선 수원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시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수원시청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올림픽공원과 가까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2개의 풀장과 1개의 워터 슬라이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을 만큼 넓은 풀장이었는데요. 수심도 아이들의 키에 딱 알맞아 안심이 됐습니다. 쨍한 햇볕 아래서 시원한 물을 보니 제가 먼저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안전한 환경에서 색다른 스릴을 즐겨봐요!
두 개의 풀장은 각각 4~5세용(수심 30~40cm), 6~7세용(수심 50~60cm)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풀장인 만큼 세심한 준비가 돼있다는 것이 느껴졌는데요. 어린이들의 키에 맞춘 수심 덕분에 아이들 모두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놀이장의 하이라이트,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어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정말 꼼꼼하게 준비한 수원시의 손길이 느껴졌는데요. 멋진 상어의 모습을 한 워터 슬라이드는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스릴을 즐기며 꺄르르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과 인근 볼거리도 풍부해요!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에는 다양한 부대시설들도 준비돼 풀장을 보다 편히 즐길 수 있습니다. 남·여 탈의실은 물론, 샤워실까지 갖춰져 있어 아이들을 씻기고 옷 갈아 입히기 좋은데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님들은 시원한 천막에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물놀이를 마쳤다면 인근의 잘 가꿔진 올림픽공원을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요? 푸르른 나무 사이에서 힐링하며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올림픽공원은 수원시에서 지원하는 무선인터넷(WiFi) 무료 서비스 지역이기에 스마트폰 요금 걱정 없이 마음껏 인터넷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수원시가 준비한 특별한 도심 속 피서지! <올림픽공원 물놀이장>에 한번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올림픽공원 물놀이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