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은 괜스레 감상에 젖고 싶은 계절인데요. 부천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이 찾아왔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공연과 함께 짧고도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부천시 11월 공연 세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부천시 11월 공연 ① 유럽 민속 악기와 국악의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 <두번째달 - 판소리 춘향가 with 김준수, 고영열>
[출처: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첫 번째 공연은 11월 10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국악 콘서트 <두번째달 - 판소리 춘향가 with 김준수, 고영열>입니다. 두번째달은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등 OST와 광고 음악에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인 바 있는 에스닉 퓨전 밴드인데요. 만돌린과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등 다양한 유럽의 민속 악기를 사용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두번째달은 국악과도 협업하여 음악적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젊은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과 함께 만든 앨범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이는 자리인데요. <판소리 춘향가> 앨범은 판소리의 국악적 표현 방식은 살리되, 현대적 음악과도 잘 어우러지도록 구성하여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낯선 악기의 색다른 선율로 연주하는 춘향가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두 젊은 소리꾼의 매력도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펼쳐질 <두번째달 – 판소리 춘향가 with 김준수, 고영열>과 함께 가을을 즐겨보세요!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가는 길]
■ 부천시 11월 공연 ② 가을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제27회 매일클래식 – 풍자와 저항 II – Mozart & Verdi>
[출처: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가을만큼 클래식이 잘 어울리는 계절은 없는 것 같은데요.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를 열어온 매일클래식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을에 어울리는 선율로 구성한 <풍자와 저항 II – Mozart & Verdi>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상을 사랑하며 풍자한 모차르트와, 시대에 관습에 저항한 베르디의 대표곡을 엮었는데요. 고전주의의 기품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아리아와 바이올린 소나타에 이어, 낭만주의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 아리아와 현악 사중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의 깊은 정취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거장의 음악과 함께하는 <제27회 매일클래식 - 풍자와 저항 II – Mozart & Verdi>을 추천합니다! 공연은 11월 12일,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가는 길]
■ 부천시 11월 공연 ③ 천재음악가의 환상적인 멜로디, 그 뒤에 숨겨진 3년간의 이야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출처: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마지막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라흐마니노프는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감성, 초인적인 기교와 연주로 유명한데요. 천재음악가로 주목받던 그가 3년간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우울과 절망에 빠진 라흐마니노프의 3년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외로웠던 천재 음악가의 숨겨진 이야기와 아름다운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쩐지 쓸쓸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인 것 같은데요. 가을밤, 진한 감성에 젖고 싶다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선택하시면 어떨까요? 공연은 11월 24일과 25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가는 길]
[부천시 11월 공연정보 한눈에 보기]
공연명 |
일시 |
장소 |
국악 콘서트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 with 김준수, 고영열> |
2017-11-10 |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
제27회 매일클래식 |
2017-11-12 |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2017-11-24 ~ 2017-11-25 |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