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다니는 평범한 길이 재미있는 행사의 장으로 변한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지루하게 느껴지는 일상도 조금은 다르게 조명해볼 좋은 기회일 듯한데요. 화성진안2 행복주택 일대가 문화예술의 거리로 변한다는 소식이 들려 찾아가봤습니다. 다양한 컨셉, 풍부한 볼거리 등으로 늦가을 밤을 멋지게 장식한 <병점로드 페스티벌>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그 재미났던 축제의 현장,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병점로드 페스티벌> 거리에서 추억의 놀이를 만나봐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병점로드 페스티벌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거리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축제입니다. 평범한 길거리를 ‘거리문화예술’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하나의 예술의 장으로 승화시키자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는데요. 전통팽이치기, 거리극, 버스킹, 참여형 미션 등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거리에 활기를 돋우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로드 플레이’존에는 ‘추억의 놀이터’, ‘에코백 스탬프 찍기’. ‘우드요요 색칠하기’ 등 다채로운 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놀이 대부분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추억의 놀이터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옛 놀거리를 배경으로 재미난 추억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사진을 한 컷 찍을 때마다 미션지에 도장을 받을 수 있고, 도장 두개를 획득하면 선물로 교환도 가능했는데요. 특히 병점로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촬영에 열심이었죠. 저도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익숙한 거리가 주는 특별함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핸드메이드 소품부터 버스킹 공연까지! 병점로드 페스티벌을 200% 즐기는 법
길거리 페스티벌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로드 마켓’ 역시 병점로드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구경거리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예쁜 아이템들로 가득한 부스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화려한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해 만든 장식용품은 물론, 마음에 드는 보석 알로 즉석에서 만든 팔찌 등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아이템들이 많아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병점로드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모습]
즐거운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신나는 음악일 텐데요. 병점로드 페스티벌 현장 곳곳에 마련된 공연 장소에는 다채로운 공연 스케줄이 공지돼 있었습니다. 인디 음악뿐 아니라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이 펼쳐져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었죠. 가을 하늘을 물들이는 음악 선율에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며 따스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지금까지 화성진안2 행복주택 일대에서 펼쳐진 병점로드 페스티벌 현장을 짧게나마 소개해드렸습니다. 하루 동안의 짧은 축제였지만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일상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규모는 크지 않아도, 시민들의 정성과 참여로 만든 알차고 재미난 축제였습니다. 병점로드 페스티벌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화성진안2 행복주택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