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8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못했는데요. 저처럼 아쉬움 가득한 12월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달력의 마지막 장을 특별하게 꾸며줄 안산의 명소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별빛마을 포토랜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는 휘황찬란한 루미나리에와 조명이 가득해 즐거운 추억은 물론,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잔뜩 남길 수 있답니다. 올해 마지막 인생샷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데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의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형형색색의 빛이 가득한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애니멀&하트 빌리지 빛축제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는 두 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 조각상이 가득한 ‘애니멀 빌리지’와 반짝이는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한 ‘하트 빌리지’로 나뉘는데요. 2019년 1월 31일까지 연중무휴로 빛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두 곳 모두 빛 점등시간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으나 보통 일몰 후에 일괄적으로 점등합니다. 다만 요일별로 운영 시간이 상이하니 홈페이지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빛축제 기간엔 일몰 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관련 링크: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홈페이지
저는 일몰 후 애니멀 빌리지부터 방문했습니다. 200여 마리의 동물 작품들이 색색의 조명과 함께 전시돼 있었는데요. 살아있는 듯한 동물 조각상을 화려한 조명으로 비추니 어딜 가나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특히 구역마다 각각의 테마가 있어서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수백 개의 로맨틱한 하트 속을 거닐어 보신 적이 있나요?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의 하트 빌리지에는 다양한 주제의 하트 조형물과 아름다운 조명이 많아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한 듯한 포토부스 앞에선 연인, 가족 가릴 것 없이 사진을 찍기 바빴는데요. 서로 추억을 남겨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알쏭달쏭, 거울로 만들어진 미로를 탐험하는 ‘거울 미로’
별빛마을 포토랜드의 매력은 빛축제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야경과 루미나리에를 충분히 즐기셨다면 입구 옆쪽에 위치한 거울 미로(Mirror Maze)를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거울 미로는 수많은 거울로 이뤄진 미로 한가운데에서 앨리스를 찾아보는 시설인데요. 간단한 게임으로 생각하고 쉽게 참여하지만, 막상 미로 속에 들어가보면 길을 잃는 관람객도 꽤 많았습니다.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죠.
거울 미로를 체험하다 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마주칩니다. 동화책에서나 보던 예쁜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는데요. 거울 미로는 애니멀 빌리지, 하트 빌리지와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링크에서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관련 링크: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거울미로 홈페이지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는 제법 넓기 때문에 이리저리 걷다 보면 금세 지치곤 하는데요. 길목 곳곳에 편히 쉬기 좋은 의자가 있어 걱정 없이 걸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앉을 곳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죠.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도 충분해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에는 외부음식, 킥보드, 유아 전동카는 반입할 수 없으며 13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 가능합니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텐데요.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과 충분한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이곳에 방문하시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억에 남을 인생샷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