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학교를 넘어, 사회적 영역에서도 부단히 새로운 지식을 학습해야만 더욱 풍요로운 삶을 꿈꿀 수 있다는 뜻인데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민들이 이처럼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개최해왔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도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 하에 제13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가 펼쳐졌죠. 어린이 백일장, 성인 문해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또 다른 미래를 그려요! 평생학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제13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는 청소년 진로박람회, 학교 재능발표회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그리고 다문화 새터민까지 모두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였는데요.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수원컨벤션센터 행사장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의 현장은 ‘평생학습 열림존’, ‘평생학습 이음존’, ‘평생학습 또래존’까지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었습니다. 각각의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품 전시, 버스킹 공연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따로 입장권이나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모두 무료로 체험이 가능해 가족, 친구들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계속 발걸음을 옮기며 축제 내부의 부스들을 탐방했는데요. 장안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수원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경기도 일자리 재단, C.E.C.O 마을교육공동체 등 다양한 사회적 기관들이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직업 멘토링, 학습동아리 작품 전시, 인문학 콘서트, 에코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죠.
이번에는 수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부스를 둘러봤습니다. 대형 태극기 작품, 그리고 실버 동아리에서 만든 캘리그라피와 치매미술치료협회에서 그린 그림들을 감상했습니다. 각각의 작품에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충만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죠. 저도 계속해서 무언가를 학습하고, 창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은 내가 스타! 지역 주민들의 열정이 오롯이 느껴졌던 ‘공연 한마당’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
오후가 되자 평생학습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2팀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댄스 자랑,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연습한 만큼 완성도도 높고, 화려한 의상으로 보는 사람마저 흥이 나게 만드는 무대였죠.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응원 멘트가 적힌 현수막을 흔들며 친구, 가족의 공연을 힘찬 목소리로 응원했는데요. 무대가 끝난 뒤에는 함께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배움을 홀로 간직하지 않고, 타인과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죠. 또한 학습이라는 것이 몸으로 체험하고 익히는 활동까지 포함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의 야외 행사장에서는 관내 평생학습 동아리 6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수원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황홀하게 느껴졌는데요. 인근에서는 축제의 재미를 돋우는 ‘You Quiz on the SUWON’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사회자인 개그맨 강일구 님이 퀴즈를 푼 방문객들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였죠. 다양한 체험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는 다채로운 학습 콘텐츠를 공유하는 행사였습니다. 함께 몸을 움직이며 즐기니 배움은 삶의 중요한 기쁨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매년 축제가 펼쳐지는 만큼, 여러분께서도 적극 참여하셔서 학습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수원컨벤션센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