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활자를 통해 역사 속 위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넓힐 수 있는데요. 오늘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출판물들을 접할 수 있는 수원 북카페 To3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서른책방>, <부크빌라>, <책발전소>가 그 주인공이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책방 투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이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수원 북카페 ①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서른책방>
서른책방은 ‘망포단길’로 불리는 망포역 주변 거리에 위치한 독립서점 및 북카페입니다. 장소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사장님은 서른 살에 이곳을 마련하셨다고 하는데요. 내부로 들어서자, 하나 하나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출판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림책, 잡지, 여행책, 시집, 에세이 등 그 종류도 다양했죠. 또한, 음료를 마시며 엽서, 스티커, 메모지 등 다양한 굿즈들을 구경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른책방 북카페에서는 ‘책 교환 릴레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해당 코너에서 마음에 든 책을 가져가고, 대신 자신의 헌 책을 놓아두면 되는데요. 릴레이 체험을 하고 싶은 분들은 사장님께 직접 말씀드리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 일기 모임’, 독서 모임, 필사 모임 등 다양한 모임이 조성되어 있으니, 바쁜 일상 속에서 함께 소중한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참가해보시기 바랍니다.
[서른책방 가는 길]
■ 수원 북카페 ② 책 읽기 좋은 안락한 공간, <부크 빌라>
이번에는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위치한 부크빌라를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Book Villa’라는 이름처럼 편안함이 느껴지는 북카페입니다. 입구에는 손을 닦을 수 있는 세면대와 핸드 워시, 핸드 타올도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여러모로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음료 주문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독서를 즐기기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부크 빌라 카페 내부에는 입식 및 좌식 테이블이 마련돼 있는데요. 평소 스스로의 독서 스타일에 맞는 장소를 선택하여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에 전시된 책을 읽으며,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했죠. 날이 어두워질수록 카페의 은은한 조명이 고요함을 자아내, 더욱 좋았습니다.
[부크빌라 가는 길]
■ 수원 북카페 ③ 수원 시민들의 소통 공간, <책발전소>
책발전소는 광교 앨리웨이 내에 위치한 서점 및 북카페입니다. 책을 판매하는 동시에, 독서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내부로 들어서자, 다양한 베스트셀러들이 전시대에 놓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최근 인기 있는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죠.
음료를 주문한 뒤 창가 쪽 자리에 앉아, 잠시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공간 내 원목 디자인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독서 및 티타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부 또한 서가와 카페 공간으로 분리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음료를 제외한 다른 디저트는 반드시 카페에서만 즐길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가 곳곳을 둘러보자, 사장님께서 책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작성하신 손글씨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좋은 책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오롯이 전달됐는데요. 주변의 전시대에는 다양한 문구 브랜드의 상품까지 놓여져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 문구류를 좋아했던 저도 책과 함께 메모지를 구입했습니다.
[책발전소 가는 길]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 시간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서점, 북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다 보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께서도 오늘 소개드린 장소에서 뜻깊은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