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해 가벼운 여름 나들이를 떠나고자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피크닉과 잘 어울리는 계란감자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수원<조원시장>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할 수 있었죠. 제철을 맞은 감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정까지,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 다양한 제철 재료들을 판매하는 수원 <조원시장>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조원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아 활기를 더해주고 있는 모습이었죠. 그뿐만 아니라 시장 입구의 귀여운 마스코트가 내부를 소개하고 있었고, 시장 위쪽으로 햇볕을 막아주는 천막을 설치하는 등 손님들을 위한 배려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분식집부터 문구점, 옷 가게까지 여느 시장과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마트에서는 싱싱한 채소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그 외에도 수많은 식자재 가게들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여러 가게를 둘러본 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란감자샌드위치에 필요한 감자와 채소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길게 뻗은 중심가 외에도 골목마다 많은 상점이 있어,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했습니다. 빵을 비롯한 간식거리들을 판매하는 가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만드는 피크닉 요리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한다면 더욱더 즐거운 여름 나들이가 될 것 같았습니다. ■ 여름 나들이와 찰떡궁합! 맛있는 계란감자샌드위치 만들기
조원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들과 집에 있던 재료들을 꺼내 계란감자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주재료는 식빵, 감자 2개, 당근 1/2개, 오이 1개, 햄 1개, 삶은 달걀, 버터입니다. 추가로 마요네즈, 후추, 소금, 설탕도 소스와 간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는 3~4인분 샌드위치 기준으로 인원수에 따라 재료량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재료가 많기 때문에 커다란 볼 모양 그릇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먼저 당근과 햄을 작게 썰고 약한 불에 살짝 볶습니다. 당근을 먼저 볶다가 노릇하게 익으면 햄도 함께 볶아주면 됩니다. 당근과 햄이 볶아지는 동안 오이를 듬성듬성 썰어 소금 1/2 숟갈을 넣고 골고루 섞어 10분간 절여줍니다. 다음으로 삶은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줍니다. 노른자는 숟가락으로 으깨고, 흰자는 듬성듬성 썰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미리 볶아놨던 햄, 당근에 넣어줍니다.
삶아둔 감자는 버터와 함께 으깨고, 절인 오이는 두 번 정도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작게 썰어냅니다. 이제 준비한 재료를 볼 그릇에 모두 옮겨줍니다. 마요네즈 3스푼, 후추 조금, 설탕 1/3숟갈, 소금 1/4숟갈을 넣은 후 골고루 섞어 계란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식빵의 테두리를 자르고 샐러드를 넣어주면 여름 나들이에 어울리는 계란감자샌드위치의 완성입니다.
지금까지 여름 나들이에 어울리는 계란감자샌드위치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요리에 도전하는 재미있고 알찬 경험이었는데요. 여러분도 제철 재료를 판매하는 조원시장에 방문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수원 조원시장 가는 길]
지역을 향하다/수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