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서울의 유명 디저트 카페들이 줄지어 입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두 베이커리 카페 역시 많은 사랑을 받는 서울의 인기 베이커리가 수원으로 입점한 가게인데요. 두 곳 모두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에 자리한 채 고소한 빵 내음을 풍기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는 <아우어>, <밀도>로 함께 떠나볼까요?
■ 더티초코가 유명한 모던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 <아우어>
아우어는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카페가 수원 광교호수공원 근처로 입점한 가게입니다. 베이커리 내부의 모던한 인테리어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내부 공간도 넓은 덕분에 주변 사람과의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며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통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는 디저트 타임에 풍미를 더하고 있었죠.
아우어는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만들어지는 빵의 라인업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아직 오전 10시라 까눌레, 크로아상, 에그 베이컨 등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11시가 지나면 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니 시간을 참고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더티초코, 까눌레, 앙버터 등입니다. 특히 밀크티와 함께 먹는 더티초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 외에도 맛있는 빵들이 곳곳에 진열되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며 고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우어 가는 길]
■ 허니 러스크와 리치 식빵으로 유명한 숲속 베이커리 카페 <밀도>
밀도는 감성적인 공간이 많기로 유명한 성수동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로, 이곳 또한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입점해 있습니다. 밀도 베이커리 외부는 나무와 풀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비밀의 숲으로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분은 가게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많은 화분과 길게 놓인 원목 테이블은 자연 속으로 들어온 듯한 감상에 빠지게 만들죠. 이에 더해, 넓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밀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빵은 허니 러스크입니다. 빵의 인기를 증명하듯 딸기와 초코를 사용한 허니 러스크도 판매하고 있죠. 그 외에도 샌드위치나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취향에 맞는 빵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리치 식빵입니다. 두툼한 식빵 모양 그대로 진열되어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은 갓 나온 따뜻한 식빵은 커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커팅된 식빵을 원한다면 식빵이 어느 정도 식었을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밀도 가는 길]
아우어와 밀도 모두 광교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무엇을 고를지 고민이 될 정도였죠. 이번 주말, 맛있는 빵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아우어와 밀도에 방문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