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일 년 중 더위가 극에 달한다는 삼복 날의 무더운 날씨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날씨는 에너지의 극심한 소모를 불러오기 때문에 무기력증에 빠지기 쉬워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디저트가 떠오르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말복을 이겨낼 수 있는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방문해 재료를 준비할 수 있었죠. 지금부터 그 과정을 함께 만나볼까요?
■ 신선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는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한대앞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시장입니다. 안산시민시장과 더불어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도 유명하죠.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곳곳에는 이용 안내 표지판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를 참고해 헤매지 않고 필요한 물건들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활동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었죠.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차 공간도 넓어 자동차로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8시부터 문을 여는데요. 식자재 마트는 오후 9시까지, 청과 및 수산 시장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되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청과 매장에 들려 수박화채에 사용할 제철 과일을 구매했습니다. 좋은 수박을 고를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수박 윗부분을 손으로 두드렸을 때 통통거리는 맑은 소리가 들려야 하며 겉껍질이 선명한 청록색에 검은 줄무늬가 뚜렷할수록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합니다. 또, 수박 꼭지 반대편인 수박 배꼽이 작을수록 단맛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이 팁을 기억하고 수박을 고르면 더 맛있는 수박화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달고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말복 더위를 이겨내요!
날이 더워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요. 이때,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수박은 수분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를 막고, 피로감까지 해소해줍니다. 때문에 수박이 여름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것인데요.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말복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수박화채 만드는 방법을 도전해봤습니다.
수박화채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수박, 사이다, 후르츠 칵테일, 파인애플 통조림, 오렌지 주스입니다. 먼저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깍둑썰기로 잘라도 좋고, 스쿱을 사용해 동그랗게 퍼내도 좋습니다. 여기에 후르츠 칵테일과 파인애플 통조림을 넣어준다면 단맛을 더욱 배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볼 그릇에 오렌지 주스와 사이다를 넣어 상큼함과 청량함을 더해줍니다. 저는 오렌지 주스와 사이다의 비율을 1:1로 넣어줬지만, 기호에 맞게 주스나 사이다의 비율을 조정해도 괜찮습니다. 여기에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음을 동동 띄워주면 시원하고 맛있는 수박화채가 완성됩니다. 달콤한 수박을 한 입 베어 물자 시원한 기분에 온몸이 사로잡혔는데요. 곧 다가올 말복 더위도 무던히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제철 과일을 구매한 뒤, 맛있는 수박화채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말복 더위도 저 멀리 날아갈 만큼 시원한 디저트였는데요. 수박의 꽃말은 ‘큰 마음’이라고 합니다. 큰 마음으로 수박화채를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더운 여름을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