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들 사이로 단풍잎이 아름답게 떨어지며 가을이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날씨가 더욱 쌀쌀해지기 전에 떠나고픈 마음이 들죠. 그래서 오늘은 멀리 가지 않고도 힐링 할 수 있는 용인의 공원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서천 생태공원’ 인데요. 아름다운 자연경관 사이로 산책할 수 있어 동네 주민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많은 인기를 끄는 공간입니다. 그럼 함께 만나볼까요?
■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서천 생태공원’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하는 서천 생태공원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해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 간단한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공원인데요. 집중 호우 시에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두어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유수지 역할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서천 생태공원은 아파트 안에 조성돼 있는데요.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공원인 만큼 주변 시설들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돼 있었습니다. 특히 산책로는 울퉁불퉁하지 않게 잘 다듬어져 있어 많은 어르신이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공원을 거닐다 보면 벤치와 팔각정이 곳곳에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였습니다. 또한, 가족과 나들이 중 쉬어가기에도 좋아 보였죠.
산책로를 걷다 보면 한쪽에 많은 운동기구가 설치돼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슴, 허리, 전신운동 등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갖춰져 있었죠.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 오롯이 운동만을 위해 오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 연꽃이 아름다운 작은 저수지 ‘서천 레스피아’
서천생태공원의 건너편에는 아름다운 작은 저수지를 가진 서천레스피아도 위치해 있습니다. 서천레스피아는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건설한 수질개선 시설인데요. 지금은 주민들의 편안한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천레스피아의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작은 저수지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예쁜 수련과 연꽃이 오리, 물고기 등 생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저수지 주변에서 생물들을 채집하며 노는 모습도 귀여워 보였죠.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생물들을 아이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줄 수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녹지를 벗 삼아 산책하며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서천생태공원과 서천레스피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었는데요.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힐링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번 주말, 서천생태공원과 서천레스피아를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