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관을 예전만큼 자주 찾아가기 어려워진 요즘입니다. 영화를 보지 못하는 것보다도 평소 영화관에 갈 때마다 즐겨먹던 ‘버터구이 오징어’를 못 먹는다는 게 더 아쉽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최근 SNS에서 영화관 부럽지 않게 집에서도 버터구이 오징어를 만들 수 있는 땅콩버터를 활용한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 쉬워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간편 요리,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 땅콩버터와 진미채로 만들어요! ‘버터구이 오징어’ 요리 레시피
버터구이 오징어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땅콩버터 ▲버터 ▲설탕 ▲진미채 총 4가지입니다. 집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재료만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먹다 남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재료를 사용해도 좋으니 정말 편하죠?
가장 먼저, 진미채를 물에 불려줍니다. 1인분 기준으로 한 줌 정도면 충분한데요. 10분에서 15분 정도 물에 불려주면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과정을 건너 뛰고 불리지 않은 진미채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해볼까요? 팬을 달군 뒤 버터를 반 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 땅콩버터를 한 스푼, 설탕 한 스푼을 넣고 같이 끓여주세요. 개인 취향에 따라 버터나 설탕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버터와 땅콩버터가 절반 이상 녹기 시작했다면, 물에 불려두었던 진미채를 팬에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진미채는 물기가 없도록 짠 뒤에 넣어주는 것이 좋고, 짠 맛을 선호한다면 소금을 아주 약간 추가해서 같이 볶아주면 좋죠.
이렇게 간단하게 버터구이 오징어가 완성되었습니다! 진미채와 땅콩버터를 주재료로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과정은 쉬워도 단짠단짠이 제대로 느껴지는 풍미가 일품이랍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버터구이 오징어와 영화 한 편을 집에서 즐기며 마치 영화관에 있는 기분을 느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