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푸르고 싱그러운 생동감 넘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창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요즘이지만, 코로나19 걱정으로 인파가 많지 않은 여행 장소를 찾는 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충분히 거리 두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장소를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시흥 가볼 만한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인데요. 바로 한 번 떠나볼까요?
■ 선사시대 유적을 찾아 떠나는 시흥 가볼 만한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체험마을 ▲야영마을 ▲패총전시관 ▲전망대 ▲조가비광장 ▲억새길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시흥시의 명소입니다. 약 335,859 m²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죠. 입구의 탐방로 안내도를 보면 총 4개의 코스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평균적으로 편도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의 ‘선사체험마을’에서는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야영 마을의 움집에서 하루를 보내며 산사시대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오이도에서 출토된 유적들도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 역사 교육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역사 공부에 열중하다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는 아름다운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찾아가면 됩니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 마을을 직접 구현하여 더 실감나게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 또는 신석기 시대 그 안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빠져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을 원치 않는다면 마을 외곽길을 따라 조용히 산책만 즐겨도 좋습니다,
선사마을에 들어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선사시대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습니다. ▲사냥하는 모습 ▲사냥감을 운반하는 모습 ▲움집 내 생활하는 모습 ▲불 피우는 모습 ▲농사짓는 모습 등 살펴보며, 그 시대를 머리 속으로 상상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신석기 시대의 움집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는 능곡동 움집, 무주식 움집 등 움집의 다양한 형태와 그 안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움집이 아닌 야외 노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죠.
시흥 가볼 만한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는 선사시대 유적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직접 체험이 가능하기에 더 매력적인 곳인데요. 뗏목을 만드는 통나무를 이동하거나, 석기도구를 이용해 나무 속을 파내는 등의 여러 활동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야영 마을에서의 야영도 가능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시흥 가볼 만한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드넓은 부지에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요. 역사 공부에 관심을 막 갖기 시작한 저학년 자녀들과 방문했을 때 가장 유익한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 방문하여 역사 속으로의 나들이를 떠나 보시면 어떨까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가는 길]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13-27 (031-488-6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