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로도 불리는데요. 수확기를 맞아 다양한 재철 식재료가 많아 먹거리가 풍성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을에 수확되는 채소 중 하나인 ‘무’를 활용한 집밥 메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 수 있는 소고기뭇국인데요. 가을철 집밥 메뉴로 추천하는 소고기뭇국,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볼까요?
■ 소고기뭇국 만들기, 가을 제철 식재료 ‘무’와 소고기, 대파, 양념이면 준비 끝!
오늘의 주인공 무는 사계절 재배가 가능한 채소이지만, 가을에 수확하는 무는 더 아삭하고 무 특유의 단맛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또한 ‘가을 무는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시기에 수확되는 무는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실제로 무에는 비타민 C가 20~25㎎, 소화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아제’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무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앞서 소개한 소고기뭇국을 만들겠습니다.
소고기뭇국을 만들기 위해 주재료는 ▲무 ▲소고기 ▲대파입니다. 그리고 양념은 ▲다진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 ▲국간장 ▲소금이면 충분한데요. 소고기는 양지나 사태를 주로 사용하지만 등심 또는 척아이롤, 부챗살 등을 사용해도 무방하니 참고 바랍니다.
■ 소고기 볶고! 무 넣고 끓이고! 파와 양념을 넣고! 간단하게 완성되는 소고기 뭇국
본격적인 소고기뭇국을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먼저 소고기와 무, 대파를 손질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되는데요. 손질 순서는 상관없으나 가장 먼저 볶을 소고기를 손질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소고기 손질할 때의 크기는 숟가락으로 떠먹을 때 소고기가 숟가락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가 가장 적합하니 잘게 썰어 줍니다.
이어 무 또한 적당한 크기로 손질하면 됩니다. 소고기와 같이 숟가락에 적당히 담길 수 있는 크기로 자르는 것이 좋은데요. 무의 시원함이 국물에 잘 우러날 수 있게 나박썰기(얇고 네모지게 잘라주는 것)를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는 길게 반을 가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주 재료 손질은 끝이 납니다.
주 재료 손질이 끝났다면 이미 소고기뭇국의 반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재료 손질 다음에는 손질한 소고기를 볶는 과정이 이어지는데요. 소고기를 볶을 때에는 빠질 수 없는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참기름인데요. 참기름을 두른 팬에 소고기를 볶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으니 꼭 참기름에 소고기를 볶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 가을 재철 식재료 무가 등장할 차례입니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참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물을 부어주는데요. 이때 나박썰기로 손질된 무를 넣어 함께 끓여주면 됩니다.
단단했던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익었다면 소고기뭇국은 90% 완성된 것입니다. 이제 간을 맞추면 되는데요. 간은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 등을 이용하면 되며, 개인별로 입맛도 다르고, 재료와 물 양도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손질한 대파를 넣은 뒤 살짝 끓여주면 소고기뭇국 완성입니다.
가을 제철 식재료 무를 활용한 소고기뭇국 레시피를 소개했는데요. 소고기뭇국은 재료 손질만 하면 금방 완성되는 간편 요리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을 제철 식재료인 무로 소고기뭇국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즐겨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