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수원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세계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9일에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I’m 수원 In!’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I’m 수원 In!’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수원에서의 정착과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수원 지역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수원을 알리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출처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 수원을 알고 싶은 사람은 모두 모여라! 수원 문화 탐방 'I'm 수원 In!'
지난 3월 29일,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도 ‘I’m 수원 In!’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약 8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원화성박물관 앞으로 모였습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하루 동안 함께할 팀을 구성한 후, 한국문화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출처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첫 프로그램은 행궁길 공방에서의 공방체험! 각 조별로 나누어 가죽팔찌 만들기, 한지공예, 붓글씨 쓰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직접 만들면서 그 속에 깃든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 집중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는데요. 특히 학생들은 한국 고유의 색과 문양을 뽐내는 한지의 아름다움에 빠져 눈을 뗄 줄 몰랐습니다.
[출처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열심히 손을 움직이며 만들기 체험에 집중하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오는 점심시간. 참가자들은 한국음식을 맛보기 위해 인근 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모두들 달짝지근한 불고기 양념과 함께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학생들은 각 나라의 식사예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처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맛있는 한식을 든든히 먹고 난 뒤 향한 곳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화성 행궁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신기한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나가는 과정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출처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이후 화성열차를 타고 수원 일대가 한 눈에 보이는 팔달산과 서장대를 둘러보며 국궁 체험이 펼쳐질 연무대에 도착했습니다. 국궁을 처음 접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활쏘기 수업에 집중했는데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국궁 체험에 빠져 들다보니 어느새 주어진 10발 모두 동이 나고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에 쉽게 발길을 떼지 못했습니다.
연무대에서의 국궁 체험을 끝으로 ‘I’m 수원 In!’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동안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며 한층 친해진 모습이었는데요. 또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모두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출처 :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I’m 수원 In!’ 프로그램 외에도 색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궁금한 외국인과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알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수원시 국제교류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내가 살고 있는 수원도 알아가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알찬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 http://www.swc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