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날씨에 봄 내음이 물씬 나는 3월, 마냥 설레는 건 봄 때문만은 아니죠! 바로, 달콤한 선물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가 성큼 다가왔다는 사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따스한 봄에 달달함을 더하는 방법, 케이크팝 만들기! 요린이라도 걱정은 금물입니다. 초간단 노오븐 베이킹이니 눈 크게 뜨고 주목하세요, 그럼 함께 만들러 가볼까요?
케이크팝! 조금은 생소한 디저트인데요. 케이크팝 (Cake Pop)은 케이크(Cake)와 사탕(Popsicle)을 합친 말로, 롤리팝 모양의 케이크 디저트입니다. 케이크를 잘게 부숴 크림치즈, 각종 잼 등을 섞어서 만든 케이크볼을 막대에 꽂아 초콜릿에 퐁당 찍어서 만드는데요. 앙증맞은 귀여운 생김새라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 [노오븐 베이킹] 사탕보다 더 달콤한 케이크팝 만들기!
케이크팝 만들기의 준비물은 ▲중탕기 ▲케이크류 과자 ▲초콜릿 ▲지퍼백 ▲막대 ▲포장용 비닐입니다. 케이크류 과자면 OK! 취향에 맞는 달달한 과자를 준비하면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중탕기가 없이도 걱정은 금물! 볼에 따뜻한 물을 담고 조금 더 큰 볼을 위에 얹으면 쉽게 중탕이 가능하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케이크팝을 만들어볼까요?
자자, 모두 집중! 케이크팝 만들기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반죽 만들기입니다. 먼저 준비한 케이크류 과자를 지퍼백에 넣어주고, 골고루 부숴줍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이 동그란 과자에 풀어주세요! 주먹으로 쿵쿵, 손으로 조물조물, 잘 부숴서 뭉쳐주면 찐득한 초콜릿 케이크 반죽이 완성됩니다.
다음으로, 케이크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손으로 굴려 앙증맞게 빚어주세요. 만약 잘 뭉쳐지지 않는다면, 케이크 반죽의 농도를 잠깐 확인할 차례! 한 숟가락 정도 우유 또는 연유, 시럽을 넣어주면 조물조물 잘 뭉쳐진답니다. 귀엽게 빚은 앙증맞은 케이크를 막대에 꽂아줍니다. 막대에 묻은 초콜릿이 굳으면서 케이크가 막대에 잘 달라붙게 해줄 거예요.
케이크팝 만들기의 두 번째이자 벌써 마지막 단계는 바로 ‘퐁당 초콜릿 옷 입히기’ 인데요. 잠시 중탕기를 예열해주면 중탕 팬이 따뜻해지면서 초콜릿을 녹일 준비가 다 된답니다! 중탕기가 없어도 걱정은 금물! 물을 끓이고 그 위에 중탕 볼이나 그릇을 두고 초콜릿을 녹이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초콜릿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 초콜릿에 물이 들어가면 바로 굳어버려서 코팅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열심히 저어가면서 녹인 초콜릿에 퐁당! 앙증맞은 케이크팝을 넣어 코팅해줍니다. 여기서 팁! 코팅을 단단히 하기 위해서 한번 코팅 후 굳혔다가 한 번 더! 넣어줍니다. 총 2번의 코팅을 해야 귀여운 케이크팝이 단단한 초콜릿 옷을 입는답니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을 뿌려주면, 짜잔! 너무나도 귀여운 케이크팝 완성입니다!
■ 프로 귀찮러를 위해 준비한 특별 레시피!
이번에는 프로 귀찮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레시피를 준비했는데요. 일명 오레오팝! 먼저 과자의 크림 부분에 막대를 꽂아주는데요. 만약 잘 꽂히지 않는다면, 과자를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막대에 꽂힌 오레오를 초콜릿에 퐁당! 비스듬하게 찍어 코팅해줍니다. 코팅된 오레오에 스프링클로 장식해주면, 오레오팝 완성! 초콜릿 데코 펜으로 위에 귀여운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면 더 앙증맞게 만들 수 있겠죠?
오늘은 요린이라도 성공 확률 100%인 노오븐 베이킹! 케이크팝을 함께 만들어봤습니다. 앙증맞은 디저트에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화이트데이를 더욱 달콤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 케이크팝을 만들면서 일상의 소소하지만 달콤한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