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여름 음료가 생각나곤 합니다. ‘대표적인 여름 음료’라면 레몬에이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카페에서 사 먹는 레몬에이드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레몬에이드는 정성이 들어간 만큼 더욱 맛있습니다. 레몬에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레몬청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흔히 알고 있는 레몬청과는 다른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레몬청과 레몬에이드!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볼까요?
■ 청량감 톡톡! 다가오는 여름 맞이 직접 담근 레몬청으로 레몬에이드 만들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레몬청은 레몬을 얇게 썰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는 레몬 껍질까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레몬을 식초물에 넣고 씻는 등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껍질을 사용하지 않고 레몬청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레몬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레몬 ▲설탕 ▲유리병입니다.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용기를 뜨거운 물에 소독해 주면 좋은데요. 설탕의 비율은 준비한 레몬의 1:1 비율로 맞춰주면 되는데, 저는 레몬 6개를 준비해서 설탕 500g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잘 세척한 레몬의 위아래를 과육이 보일 정도로 잘라주면 되는데요. 레몬의 흰색 부분은 쓴맛을 유발하기 때문에 최대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레몬을 반으로 잘라주면 되는데요. 레몬 씨 역시 쓴맛이 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버려줍니다.
레몬의 껍질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레몬을 한 번 더 잘라주면 좋은데요. 레몬의 씨와 흰색 부분을 계속 제거하며 자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레몬의 씨와 흰색 부분을 잘 제거했다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레몬의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되는데요. 껍질을 벗길 때도 과육과 껍질 사이에 있는 흰색 부분을 최대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만든 레몬청은 과육까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하여 흰색 부분이 많이 씹히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흰색 부분을 꼼꼼히 제거해 주는 게 레몬청 레시피의 핵심입니다!
손질된 레몬을 유리병에 담고 1:1 비율에 맞춰 설탕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고르게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한 레몬청은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한 후 먹으면 되는데요. 보관 2~3일 정도쯤에 레몬청을 확인하여 녹지 않고 가라앉은 설탕 덩어리는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직접 만든 레몬청을 활용하여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탄산수나 사이다 200ml 기준으로 레몬청을 2스푼 정도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레몬청의 양을 조절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껍질 없이 과육으로만 담근 레몬청으로 만들어서 훨씬 먹기에 편하고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껍질 없이 만들어 쓰지 않은 레몬청 레시피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간단해서 미리 만들어두면 다가오는 여름철에 시원한 여름 음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번 여름, 달달하고 상큼한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더위를 피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