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현상으로 밤에 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도심 속 피서지로 공원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도시 공원 곳곳에 물놀이터가 설치되면서 도심 속에서 짧은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삼행시 필진도 직접 수원시에 위치한 물놀이터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수원 도심 피서지 청정공원 물놀이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수원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 청정공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청정공원은 학교와 아파트가 밀집된 곳에 위치해 수원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광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물놀이터, 화장실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놀이시설을 겸비해 남녀노소에게 인기만점인데요. 공원 곳곳에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기 엄마들도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공원 내에 조성된 길을 걸으면 족구장과 게이트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넓게 조성된 족구장에서는 평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쭉쭉이 생활체육(스트레칭/근력운동)’이 펼쳐집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니 권선구청 행정지원과(031-228-6412)에 문의하세요!
청정공원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구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열치열!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더위를 날려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공원을 거닐다 보면 꼭 지켜야 할 이용규칙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항상 목줄을 채워야 하고, 배설물을 직접 치워야 합니다. 두 번째, 청정공원은 제 3 청정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음주와 흡연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니 이용규칙은 반드시 지켜야겠죠?
■ 수원시 권선구의 작은 워터파크! 청정공원 물놀이터
제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바로 청정공원 물놀이터입니다! 취재하는 당일 무더운 날씨로 물놀이터 입구부터 수원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청정공원에 조성된 정자와 나무그늘 아래서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청정공원 물놀이터는 7월부터 8월까지 오전 11시부터 19시까지 매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40분의 가동 후 20분의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수원지역 내 물놀이터는 모두 시설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청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청정공원 물놀이터는 평소에는 아이들의 일반 놀이터로 쓰이다가 여름이 되면 워터파크로 깜짝 변신에 나서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미끄럼틀과 아기자기한 분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또한 물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걱정 없이 뛰어 놀 수 있습니다. 집 앞에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동안 어른들은 정자와 나무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면 됩니다! 직접 싸온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으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청정공원 물놀이터 한 켠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에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샤워기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집에서 큰 타월만 준비해오면 끝! 워터파크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떠나는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딱!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싶다면, 온 가족이 함께 청정공원 물놀이터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청정공원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