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책을 빌린다고 하면 도서관을 떠올릴 것입니다. 의정부에서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책의 대출과 반납 과정도 편리해, 의정부 시민에게 많은 사랑은 받는 <스마트 도서관 & 희망 라이브러리센터>를 삼행시 필진이 소개해 드립니다!
■ 지하철역에서 간편하게 이용하는 의정부 <스마트 도서관>
지난 2012년, ‘책 읽는 도시, 의정부’ 슬로건 아래 시작된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회룡역과 의정부역에 설치한 무인 자동화 도서 대여/반납기입니다. 회룡역에는 의정부, 소요산 방면 열차 타는 곳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와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의정부역에는 2~6번 출구로 나가기 전 오른쪽 벽면에 있습니다.
<스마트 도서관>의 사용방법은 간단해서 누구나 손쉽게 도서대출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회원증을 스크린 오른쪽에 있는 리더기에 인식시킨 후,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면 됩니다. 도서명순, 대출순위, 대출가능여부로 정렬이 되어 책의 목록이 표시되는데요. 그 중에서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없다면 검색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반납의 경우, 반납할 책을 기계에 인식시킨 후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책등이 보이도록 꽂아주면 반납이 완료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스마트 도서관>을 애용하는 의정부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오현주 / 의정부 거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역사만 열려있다면 언제든지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지하철 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도서관부터 일자리상담, 의정부관광안내까지 못하는 게 없는 <희망 라이브러리센터>
의정부역에는 무인대출반납기와 함께 희망 라이브러리 센터가 있습니다. 의정부 역사 안에 위치한 희망 라이브러리 센터는 작은 도서관 역할을 하면서 도서대출, 상호대차, 일자리 상담, 의정부 관광안내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만능 센터인데요.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오후 9시까지입니다. 휴관일은 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입니다.
내부를 둘러보니 신간도서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고 책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 안에서 간편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퇴근길에 들러 책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정부에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정부 소재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포인트가 쌓이는데요. 이 포인트는 영풍문고 의정부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책도 읽고, 갖고 싶은 책은 좀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입니다!
단, 의정부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멤버십포인트시스템 이용에 동의를 한 사람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 후 이용하세요!
▶ 의정부시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uilib.net/
지금까지 의정부시의 생활정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 희망라이브러리센터>를 소개했는데요.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책 한 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