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개하고 봄이 왔음을 부지런히 알리는 요즘, 여러 지역에서 벚꽃축제부터 매화축제, 유채꽃 축제 등 꽃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안양의 봄을 자랑하는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에 삼행시 필진이 다녀왔습니다. 안양을 싱그럽게 물들이던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 현장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안양에 봄을 즐기러 가요! <안양 충훈부 벚꽃 축제>
안양충훈벚꽃축제위원회 주최로 열린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는 올해로 제 1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제 10회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석수동 충훈 2교 롤러스케이트장 일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는 충훈 1교에서 충훈 고등학교까지 총 1.5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안양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입니다.
안양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나무는 안양천변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도 함께 피어있어 보다 알록달록한 모습의 봄을 볼 수 있습니다.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즐겼습니다.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를 찾은 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장유정 / 안양 거주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가 진행되는 곳 주변에 살고 있어서 작년에 처음 방문했었는데요, 그 때 벚꽃길이 너무 예쁘고 각종 행사가 재미있어서 ‘내년에도 꼭 다시 와야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집 근처에서 진행하는 벚꽃축제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안양천변에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충훈교 아래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형형색색의 꽃이 심어져 있어 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의 마지막 날, 오후 7시부터 개그맨 김용만의 사회로 ‘낭만콘서트 5090’이 진행되었습니다. ‘낭만콘서트 5090’에는 가수 이자연, 은방울자매, 노라조 등 전 연령대의 사랑 받는 가수들이 등장해 즐거운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후 10시부터는 축제의 피날레인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는데요. 선선한 봄 저녁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화려한 불꽃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양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축제인 만큼,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로 안양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안양 충훈부 벚꽃축제>! 매년 봄,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내년에는 꼭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