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개관한 <부천옹기박물관>은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옹기를 구워 팔았다는 역사적 배경을 가진 ‘점말’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779점의 유물과 도자체험을 통해 옹기로 대표되는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현장학습 장소로도 좋답니다.
<부천옹기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층에는 부천향토역사관, 도자체험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옹기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상설전시장1,2가 있습니다. <부천옹기박물관>의 관람료는 어른 1000원, 학생 600원이며, 부천의 6가지 테마 박물관인 옹기,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박물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은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입니다.
그리고 관람일은 오후9시 ~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연휴, 법정 공휴일 다음날 휴관을 하니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자기 체험으로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인 옹기야 놀자, 초벌하고 놀자, 옹기자석 만들기가 있고,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성인반, 어린이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천옹기박물관> 1층에 위치한 부천향토역사관은 1998년 중앙도서관(현 원미도서관)에 향토사료실을 열어 시민들에게 부천의 역사를 알려왔는데요. 2000년 향토역사관으로 개칭해 도당동으로 옮겼다가 2017년 <부천옹기박물관>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부천 옹기박물관>으로 이전하여 개관한 부천향토역사관에서는 부천시 역사의 중요성을 조망해줄 유물과 부천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는데요. 고강동 선사유적, 중동 돌팡구지 유적과 같은 부천의 선사유적, 한강유역에 위치한 지리적 요충지였던 부천의 역사, 개항 이후 부천의 변화와 광복 이후 부천의 발전에 대해 담고 있는 부천의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역사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1에서는 옹기 제작과 유통, 옹기의 역사, 옹기를 제작하는 영상, 옹기의 문양과 토기의 종류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수천 년 동안 사용해 온 질그릇(토기), 오지그릇(도기, 옹기)의 역사와 다양한 옹기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상설전시실2는 지역별 장독의 특징과 옹기와 관련된 민속신앙, 주생활, 식생활, 그리고 옹기인테리어, 발효과학, 선사시대 토기발굴 복원체험, 가마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최근 웰빙문화의 흐름을 타고 전통 옹기가 재조명 되고 있는데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문화적 흐름과 더불어 옹기의 발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천옹기박물관>은 부천의 역사와 옹기의 역사, 전통 옹기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함께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거니까요.
[부천옹기박물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