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기다리던 새해가 밝았습니다. 삼행시 독자 여러분들은 2018년의 또 다른 이름인 무술년(戊戌年)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 무술년의 무(戊)는 큰 흙산과 황금색을 상징하는데요. 술(戌)자가 개를 뜻하므로 2018년은 황금 개띠의 해가 됩니다. 전통적으로 황금 개띠에 태어난 사람들은 밝고 명랑한 성격에, 타인과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풀이되죠. 수원시에서는 2018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수원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행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수원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새해맞이! 수원 제야행사 <소원을 빌어보개>
[출처: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시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제야행사가 이번에는 <소원을 빌어보개>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무술년 황금 개띠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12월 31일 오후 2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운영된 소원박람회가 이목을 끌었습니다. 소원박람회에서는 ‘잊고 싶은 기억 지우개’, ‘무술년 소망엽서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죠.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며 뜻 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제야행사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 타종식은 화성행궁 광장 맞은편 여민각에서 진행됐습니다. 여민각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2018개의 LED 소원풍선을 날리고, 화려한 불빛 쇼까지 더해지니 더욱 반가운 새해맞이가 됐는데요. 매년 제야행사 시기에 맞춰 화성행궁에 오시면 더욱 생생한 현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 10시부터는 화성행궁 광장 무대에서 JK김동욱, 정동하,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시아준수, 김형준 등) 등이 출연하는 <제야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무대 주변에는 푸드트럭이 늘어서 따끈따끈한 먹거리도 많았는데요. 새해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돼 보다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을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는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화성행궁에서 새해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화성행궁 광장 가는 길]
■ 경기도의 1,000번째 생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꿈 같은 상상이 펼쳐집니다! <천 년의 빛, 천년 파티>
[출처: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
2018년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민에게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바로 경기라는 명칭이 지어진 지 천 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죠. 경기도는 고려시대였던 1018년(현종 9년), 왕도 외곽의 12개 지역(개성, 정주, 덕수 등 12개 현)을 묶어 경기(京畿)라 칭하며 그 역사가 시작됐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12월 31일 단 하루 동안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출처: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
<천 년의 빛, 천 년 파티>는 경기도의 희망찬 새천년을 기념하는 행사답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ROCK 1000 FESTA를 비롯한 4개의 큰 행사와 ‘숲 속 놀이터’, ‘포레스노우 눈썰매장’ 등 흥미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죠. 특히 행사장 곳곳에 숨어있는 교환 티켓을 획득하는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보물찾기를 하듯 교환 티켓을 찾아내면 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10cm 크라잉넛, 장미여관,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 ROCK 1000 FESTA에도 많은 분들이 발걸음해주셨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가는 길]
■ 기대와 안녕을 품은 작은 불꽃이 수원에서 피어 오르다! 66번째 성화봉송지 수원에서 펼쳐지는 <수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
[출처: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2018 무술년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이미 곳곳에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성화가 지나가는 성화봉송지는 역사적으로, 국가적으로 중요성을 띠는 도시에서만 진행되기에 그 의미가 크죠. 화성으로 유명한 수원시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66번째 성화봉송지로 선정돼 행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출처: 수원시 홈페이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수원시의 성화봉송 행사는 1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삼성 디지털시티가 성화봉송로에 포함돼 더욱 뜻 깊은데요.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수원 시청을 지나 행궁광장까지 가는 여정 동안, 수원 지역주민들이 200m씩 나눠 달린다고 하니, 현장에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오직 수원에서만 가능한 새해맞이 행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매년 수원에서는 화성행궁, 경기상상캠퍼스 등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새해맞이 행사로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사고 있는데요. 더욱 흥미로운 행사들이 개최될 2018 연말까지, 삼행시 수원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