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분들이 많을 텐데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용인 가볼 만한 곳으로 감성 가득한 카페 세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건축가의 서재’, ‘묵리459’, ‘BREAD 612’인데요. 고유한 개성을 지닌 이색 카페들로 감성적인 장소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특별한 용인 추천 카페들을 엄선했으니, 모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 용인 카페 추천① 다양한 식물들과 향긋한 커피 향이 반겨주는 ‘건축가의 서재’
용인 흥덕지구에 위치한 ‘건축가의 서재’는 분위기 있는 용인 카페로 유명한 곳입니다. 카페 외관에서부터 특이한 디자인의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입구로 들어서자 영롱한 빛의 초록색의 식물들이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마치 숲속 한가운데의 자연 속에 위치해 있는 듯해,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죠. 이곳은 최근 종연한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도 등장하여 더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무인 주문기 키오스크를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로 메뉴 선정이 어려웠는데요. 가격대는 3천 원대부터 6천 원대 사이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치아바타 샌드위치, 포카치아 샌드위치, 수제 브루스케타 등 맛있는 브런치 메뉴들도 가득했죠.
한쪽 벽면은 카페 이름 ‘건축가의 서재’와 걸맞게 책장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그 안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책들과 잡지들로 가득했습니다. 몇몇 책들은 손님들에게 판매되기도 합니다.
카페 내부를 천천히 구경하다 보니 음료들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음료는 고구마 라떼, 초코 라떼, 수제 카라멜 마끼야또였는데요. 전부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시킨 고구마 라떼는 고구마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살아있는 매력적인 음료였습니다.
처음 말씀드렸듯, 건축가의 서재는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한데요. 카페 안의 식물은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직원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따뜻한 분위기에 은은한 커피 향, 마음까지 정화되는 식물들이 반겨주어 용인 카페로 추천하는 이곳은 건축가의 서재입니다.
[건축가의 서재 가는 길]
■ 용인 카페 추천② 자연으로 힐링하는 ‘묵리459’
6월 가 개장 후 SNS를 통해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묵리 459’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자연의 조화가 아름다운 대표적인 용인 가볼만한 곳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며 포토존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공간이죠. 이곳의 이름은 지명인 묵리 459번지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예부터 먹을 만들어 오던 마을, 묵리 선인들의 장인 정신을 담고자 외관을 먹 색깔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묵리 459의 내부는 모든 곳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이는 발길이 닫는 곳곳을 포토존으로 만드는 예쁜 인테리어였습니다. 여기에 실내 공간도 굉장히 넓어 더더욱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죠.
이곳은 커피, 티 위주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음료 이외에도 클라우드 그린 샐러드, 쉬림프 오일 파스타 등의 브런치 메뉴와 말렌카 꿀 케이크, 블랙 세사미 케이크 등의 특색있는 디저트는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분위기에 신선한 음식을 더 하니 그 맛은 배로 느껴졌습니다.
야외 벤치에 앉아 음료를 즐겼는데요. 수려한 수목들과 초록빛의 산을 보며,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자연이 살아 숨 쉬면서 사려 깊은 말을 건네는 듯했죠.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자연이 반겨주는 용인 가볼 만한 곳, 묵리459입니다.
[묵리459 가는 길]
■ 다양한 빵과 쿠키, 음료까지! ‘BREAD 612’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BREAD 612입니다. 이곳은 우드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빵이 조화를 이루는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약 40가지의 빵을 선보이며 올해 7월 오픈, 그 모습을 처음 드러냈습니다.
BREAD 612의 대표 메뉴는 크로아상, 식빵, 쿠키 등인데요.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원하는 맛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부 향긋한 냄새를 솔솔 풍기며 맛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죠.
이곳은 매주 수요일, 빵 재정비를 위해 ‘빵 없는 날’을 지정하고 디저트와 음료만 판매하는데요. 매일 저녁 9시 이후에는 빵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따끈따끈한 빵 냄새가 맛있는 용인 카페, 이곳은 BREAD 612입니다.
[BREAD 612 가는 길]
지금까지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용인 카페 세 곳을 만나봤습니다.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러 갈 수도 있지만,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가끔은 이색적인 카페에 들러 특별한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을 채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