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낮이 되면 코끝에 봄바람이 스치는 듯한 2월 중순! 슬슬 겨울을 보내줘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바로! 요리로 지나가는 겨울을 담백하게 추억하는 법! 산천어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산천어 손질 걱정은 NO! 겨울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를 입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산천어가 가공식품으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산천어 살코기 캔을 활용한 계란볶음밥 홈쿡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겨울 대표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의 추억을 우리 집으로
인구 2만 6000여 명의 작은 마을인 강원도 화천군은 겨울만 되면, 약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바로, 우리나라 겨울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 때문이죠. 코로나로 인하여 축제는 아직 멈춤 상태이지만, 우리의 축제는 계속되어야 하는 법! 옛날 그 축제에서 만났던 산천어를 통조림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겨울의 묘미를 온몸으로 즐겼던 지난 추억들을 손 끝에서 다시 만나러 가볼까요?
■ 보슬보슬 계란볶음밥 만들기, 근데 이제 화천 산천어 축제를 곁들인
부슬부슬한 식감을 자랑하는 산천어 살코기 캔을 활용한 보슬보슬한 계란볶음밥 만들기! 재료부터 바로 소개합니다. 성인 2~3인 기준 ▲산천어 살코기 캔 2개 ▲계란 4개 ▲버터 1조각 ▲볶음밥용 밥 ▲파를 준비해 주세요. 먼저, 계란 4개와 산천어 살코기 캔 2개를 살코기가 부스러지지 않을 정도로 살살 섞어줍니다. 여기서 팁!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우유 1큰술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다음은 모든 한식의 해결사, 파기름을 만들어 줄 차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얇게 썬 파를 중약불에서 볶아주세요. 파 기름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타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향긋한 파 기름이 은은하게 나오면서 볶음밥에 풍미를 더해주기 때문이죠.
파 송송 계란 탁! 파가 적당히 익으면, 미리 준비해 두었던 계란 물과 산천어 살코기를 섞은 것을 팬에 부어줍니다. 생선 살코기와 계란 물을 파와 섞어가며 중불에서 절반 정도 익힙니다. 참치 캔의 도플갱어, 산천어 캔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너무 세게 섞으면, 살이 부스러지므로 살살 볶아줍니다.
그 다음, 볶음밥용 밥을 올리고 밥과 계란, 산천어 살코기가 잘 섞일 때까지 저어줍니다. 여기서 잠깐! 볶음밥용 밥은 보슬보슬한 식감을 위해 찬밥을 넣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뜨거운 밥을 넣어 볶게 되면, 볶음밥이 질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고 나면, 중약불에서 조금 센 불로 볶아줍니다.
자, 이제 마지막 차례! 신의 한 수가 될 버터 1조각을 팬 가운데에 올립니다. 볶음밥이 고소한 버터를 머금을 즈음에, 후추도 조금 뿌리고 센 불로 빠르게 볶아주는데요. 이때 주걱 등으로 밥을 가르듯 볶아주면 보슬보슬한 계란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짠 드디어 산천어 살코기 캔을 활용한 보슬보슬한 계란볶음밥이 완성됐습니다! 산천어 통조림은 다른 생선 통조림보다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기름까지 향긋한 특징이 있는데요. 볶음밥 외에도 샐러드나 샌드위치와 조화롭게 잘 어울리죠! 오늘 소개한 ▲산천어 살코기 캔과 함께 ▲묵은지 통조림 ▲어묵 ▲어간장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일단 멈춤에서 재생될 앞으로의 겨울을 기다리며, <화천 산천어 축제>의 추억을 가득 담은 계란볶음밥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