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수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관광지역 중 하나인 수원시 행궁동에 특별한 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바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모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수원 생태교통마을>입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도시를 볼 수 있는, 수원의 가 볼만한 곳, <수원 생태교통마을>을 삼행시에서 소개합니다!
<수원 생태교통마을>은 세계 최초로 행궁동의 신풍·장안 지역에 시범지역을 설치하고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공을 거둔 생태교통마을입니다. 2013년 9월,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UN 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가 함께 진행한 미래 체험 축제 “생태교통수원 2013”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원 생태교통마을>은 화석연료가 고갈된 후의 미래를 상정하여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곳입니다.
먼저, 행궁동 생태교통시범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곳인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로 발걸음을 향했는데요. 곳곳에 그려진 자전거 그림이 친환경 생태 마을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로 방문하면 <생태교통마을>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내 고장 수원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생태교통마을해설사분들이 <생태교통마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셨는데요.
생태교통을 통해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물질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보존하고, 다양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생태교통마을해설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단체의 경우, 미리 예약하면 수원 화성과 행궁동 동네를 함께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화성 행궁 앞 정조대왕에 의해 지어진 수원화성과 행궁동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낙후된 골목을 아름답게 꾸며놓은 벽화마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벽화들은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놀이부터 자연을 그려놓은 그림까지 다양한데요. 이 행궁동 골목길은 과거의 지저분하고 음침했던 골목에서 화사하고 걷고 싶은 골목으로 탈바꿈하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의 <생태교통마을>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운영 중입니다. 가족과 함께 생태교통마을을 찾아 자유롭게 걷기도 하고 다양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보면서 거리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수원생태교통마을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