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추운 날씨에 움츠러드는 겨울인데요. 다양한 공연으로 실내 데이트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새해가 시작되는 1월을 맞아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공연들이 있는 수원의 실내데이트 장소,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 삼행시가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종합 공연장입니다. 1990년에 경기도립극단으로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26주년을 맞은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경기도의 공연예술 선도와 경기도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공연장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했습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의 공연장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으로 나뉩니다. 대공연장은 총 객석 수 1559석의 규모로 매우 큰 무대에 속하는데요. 회전무대와 승강무대, 이동식 무대, 오케스트라 피트 등을 갖추고 있어 콘서트와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실내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소공연장은 총 좌석 수 502석의 좀 더 작은 규모이며 실내악이나 독주회, 연극 등의 소규모 공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회화와 사진, 서예, 조각품, 공예품 등의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장, 음향과 통역, 영사시설 등을 갖춘 컨벤션 센터, 원형의 계단식 좌석과 무대를 갖춘 야외 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저녁의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푸른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피라미드 모형의 건물이 야경을 더욱 예쁘게 장식해줍니다. 꼭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야경을 즐기며 밤에 가벼운 산책을 위해 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배려한 시설도 돋보입니다. 대극장과 소극장에는 어린이 놀이방과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대극장 1층 2번 게이트 앞과 소극장 1층 1번 게이트 앞 계단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3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아동들이 이용 가능하며 공연관람권을 소지하셨다면 무료로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시작 10분 전부터 공연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실 부모님들은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대공연장을 찾고 있는데요. 비교적 쌀쌀한 바깥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내는 관객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였습니다. 로비에 모여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시민들은 모두 기대로 환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공연과 함께해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연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대극장에서는 강부자, 전미선과 같이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이 진행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Only Ballad’ 콘서트, 경기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브람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소극장에서는 아동극 ‘손오공 거대한 모험의 시작’,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구체적인 일정 참고해주세요!
<경기도 문화의 전당>을 이용하는 하나의 꿀팁! 다양한 공연들을 즐기고 싶지만 관람료가 부담스러워 망설여지신다면 경기도문화의전당 유료회원 가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연회비 3만원을 통해 경기도립예술단의 공연 초대권을 연간 총 4매 받아보실 수 있고, 이외에도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 및 전시 티켓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뿐 아니라 공연관람 시 주차요금도 면제된다고 하니 문화공연을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여러모로 혜택이 많은 제도입니다!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연초를 보내고 싶으시다면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수원의 보물창고,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감동적인 공연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처럼 친구와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공연과 함께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