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동에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도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수원 교통공원>인데요.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놨습니다. 어느덧 입소문을 타며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아이들의 학습장소로 자리잡고 있죠. 지금부터 떠오르는 수원의 명소, 수원 교통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 다양한 교통표지판이 늘어서 있는 아이들의 학습공간, <수원 교통공원>
수원 교통공원은 주차공간이 넓어 주말에 인파가 몰려도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을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망포역과 도보로 약 10분 이내 거리여서 많은 분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죠. 이곳에 일단 들어서면 입구에 위치한 교통공원 지도를 통해 전체적인 시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입구를 조금 지나자 약 30여개의 다양한 교통 표지판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표지판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실제 교통 표지판과 유사한 디자인이라 아이들이 학습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표지판을 보여주며 의미를 설명해 준다면, 책으로 학습하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겠죠?
표지판을 하나 둘 지나다 보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있습니다. 2개의 교육장에는 각각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영상시설이 갖춰져 있죠. 평소 유치원이나 다양한 어린이 시설에서 이곳을 방문해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역시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교통안전에 관한 영상을 관람하며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축소시킨 도로에서 뛰어 놀며 직접 체험해봐요!
수원 교통공원을 천천히 거닐면서 정말 도로에 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호등, 육교, 철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축소시켜 실제감을 더했기 때문인데요.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주말이면 많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교통공원 속 다양한 교통 시설물들을 직접 체험해본다고 합니다.
수원 교통공원의 곳곳을 힘차게 누비다 보면 다리도 아파질 텐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공원 내 곳곳에 많은 휴식 공간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족들끼리 간단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 가족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했는데요. 무더위로 고생하는 요즘, 잠시 더위를 피할 장소로 수원 교통공원은 어떠신가요?
요즘 덥다고 실내에만 있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손 잡고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아이들의 교통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들이 목적지로 수원 망포동에 위치한 수원 교통공원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